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온석지 자원봉사클럽(회장 정병화, 정동건)이 지난 21일 열린 ‘2021 충남도 노인자원봉사클럽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회장 전대규)가 주최한 경진대회에서 온석지 자원봉사클럽은 ‘책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제목과 함께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봉사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는 자원봉사클럽 회원인 정헌태 온석통장이 맡았다.
온석지 자원봉사클럽은 동 경로당 회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19년도 7월, 20명의 회원으로 조직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운영되어 왔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온석지의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야외 작은도서관 책냉장고의 운영·관리, 힐링 마실길 조성, 5색 벽화그리기 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온석지에는 금붕어 치어를 방류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온석지에 설치한 중고 냉장고에 책을 보관하여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한‘야외 작은도서관 책냉장고’사업의 도서 상태 및 대출·반납 등을 매일 관리함으로써 온석지가 주민들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쾌적한 지역환경을 만들고 유지해나갈 뿐 아니라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들까지도 활기차고 슬기로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다양하고 자발적인 활동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헌태 온석통장은 “노인들이 봉사활동 참여를 더 많이 해서 이 보람과 기쁨을 다 같이 누렸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역부=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