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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면, ‘청벚꽃 명소’만들기 시동

가좌1리 주민 유경주 씨 기증, 청벚꽃 후계목 31주 식목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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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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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_청벚꽃1.JPG
▲3일 운산면 작은도서관 앞에서 열린 식목행사에서 박충진 이장단협의회장, 맹정호 서산시장, 유경주 씨, 장찬순 주민자치회장, 혜산 스님, 최일용 의원이 청벚꽃 후계목을 심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운산면(면장 유청)청벚꽃의 명소로 자리잡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운산면은 3일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주민 유경주 씨(51)로부터 기증받은 개심사 청벚꽃 후계목 31주를 면 곳곳에 심는 식목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식목행사에는 맹정호 시장과 유청 운산면장, 그리고 묘목을 기증한 유경주 씨, 혜산 주지스님, 장찬순 주민자치회장 및 위원 20여 명 등 40여 명이 참석해 수령 10년의 청벚꽃 후계목 1주는 올해 개관을 앞둔 운산작은도서관 앞, 수령 4년의 후계목 30주는 어울림광장 앞 도로변에 식재했다.

유경주 씨는 아름다운 청벚꽃을 운산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돼 기쁘다, “전국에서 찾는 매력 넘치는 운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씨는 운산면 가좌1리에 거주하면서 운산면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총무를 역임했으며, 현재 운산면의용소방대원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는 개심사 청벚꽃의 명맥 유지에 관심을 갖고 장인정신으로 땀 흘려 청벚꽃 묘목을 키워 왔다.

15년 전 개심사 청벚꽃나무의 삽수를 채취해 산벚꽃 나무와 접목을 통해 키운 것으로 개심사 청벚꽃나무의 1세대 후계목이다.

청벚꽃은 국내 최초 서산 개심사에서 피웠으며, 4월 중순에서 5월 초 개화해 연두빛의 싱그러운 빛을 내는 꽃으로 개화시기에는 수많은 상춘객이 이를 보기 위해 찾고 있다.

운산_청벚꽃2.JPG
어울림 광장 식목 모습

 

이날 식목행사에 참석한 맹정호 시장은 청벚꽃 후계목이 멋지게 자라 운산면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길 기대한다꽃이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개심사 청벚꽃 삽수를 통한 증식재배를 지난 2월부터 성공리에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청벚꽃 단지 조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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