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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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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민항 20년째 제자리걸음

“220만 도민의 허탈감 크다”

대산항 인입철도 반영도 건의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도정 역량 집중 투입을 공언한 서산민항 건설 등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청와대를 찾았다.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28일 청와대를 방문,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안일환 경제수석비서관을 잇따라 만나 △서산 군비행장 민항시설 건설 △KBS 충남방송국 설립 △가로림만 국도38호 노선 지정 및 교량 건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추가 검토 사업 반영 등을 건의했다.

서산민항과 관련 양 지사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확정, 대구ㆍ경북 신공항 추진 등 전국적으로 공항이 건설ㆍ확충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산민항은 20년째 제자리걸음을 걸으며 220만 도민의 허탈감이 크다”라며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비예타 사업 선정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검토 사업으로는 △대산항 인입철도(석문산단 인입철도 연장) △내포~태안 연결철도(서해안 내포철도) 등을 거론하며, 국가 공간구조 개편과 지역 산업ㆍ문화ㆍ경제권 확장, 국가균형발전 등을 위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26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서해선 KTX 직결 성과를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로 잇겠다”며 총력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서산민항 건설은 충남에만 공항이 없다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 항공 서비스 제공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충남에도 하늘길이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산민항은 환황해 시대 충남이 더 큰 세계를 향해 뻗어 나아갈 기폭제이자, 대한민국이 더 큰 미래로 비상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

2017년 국토교통부에서 수행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경제성 및 사업 타당성도 인정된 만큼, 양 지사는 앞으로 정부의 관심과 국민의 지지를 모으는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정당, 시민사회단체, 학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가칭 ‘충남공항유치추진위원회’를 꾸려 도민 역량을 모으고, 전 방위적인 운동을 펴겠다는 구상이다. 또 추진위를 통해 사회 각 분야 ‘유치 챌린지’ 활동 전개, 건의문 전달, 토론회 및 설명회 개최, 정부 행사 연계 홍보 활동 등을 펼쳐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

양 지사는 “충남의 공항 유치 노력은 20년 동안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며 “최근 가덕도 신공항의 경우 예타 면제를 주요 골자로 한 특별법이 제정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도민들의 상실감과 허탈감은 더욱 커져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도민들의 염원과 기대, 다양한 노력들이 물거품 되지 않도록, 더욱 치밀하고 전방위적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나아가자. 충남 혁신도시 지정, 서해선 KTX 직결로 모아진 충남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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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청와대 찾아 ‘서산민항’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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