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갚지 않는다며 흉기를 휘둘러 40대 남성을 살해하려한 50대 남자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소장 조한근)는 지난 18일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유 모(47)씨를 살해하려한 김 모(50)씨를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동문동 00번지에서 피해자 유 씨가 자신으로부터 빌려간 6천만 원을 갚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고, 유 씨의 목과 얼굴을 칼로 찔렀다. 피의자 김 씨는 유 씨가 피를 흘리며 집으로 피신하자 칼을 들고 그 뒤를 쫓아가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피해자 유 씨의 집 앞 골목길에서 검거됐다.
조한근 소장은 “사건 발생 시 신속한 신고가 추가범행을 막을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이라며 범죄발생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방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