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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0.1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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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원룸촌 일대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이던 피의자가 경찰의 용의주도한 추적 끝에 붙잡혔다.

동부파출소(소장 조한근)는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경 김용택 경장과 오화정 순경이 J병원 입원실에서 야간주거침입절도 피의자 신 모(동문동ㆍ31)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신 씨는 6일 새벽 4시 10분경 동문동 원룸촌 팔봉빌딩 2층에 베란다를 타고 침입해 현금 18만원, 신용카드 2장, 가방, 지갑 등 2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이어 신 씨는 20분 뒤 같은 동 미래원룸 2층에 동일 수법으로 침입하여 범행을 벌이다 주인의 인기척을 듣고 2층 침입구로 뛰어내려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인이 2층에서 뛰어내려 다리를 절뚝거리며 도주했다는 피해자의 진술에 따라 자체 전단지를 제작, 8시 40분경부터 10시 30분까지 서산 시내 10여개의 정형외과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수석동 J병원에 아침 7시 10분경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다리를 절뚝거리며 입원한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입원실을 급습 피의자 신 씨를 검거했다. 신 씨는 처음에는 범행일체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경찰의 구체적인 증거 제시에 범행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5월 개소한 동부파출소는 8월 구리절도범 검거를 시작으로 9월 현금인출기 절도용의자 검거, 앞선 4일에는 노출증 환자(일명 바바리맨)을 검거하는 등 뛰어난 검거 실적을 올리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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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촌 돌며 절도 일삼던 피의자 검거||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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