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고령농 및 부녀농 등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모내기용 육묘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경작면적 0.5㏊이하 농가 가운데 75세 이상 고령자나 부녀자 농가,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장기입원 중인 농가로 10a당 30상자를 기준으로 우선 공급한다.
시는 이를 위해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민단체나 농협 등과 위탁계약을 맺어 육묘를 생산해 동문2동을 제외한 14개 읍면동 대상농가에 무상으로 직접 공급하기로 했다.
김영제 시 농정과장은 “약 1000여 농가 330㏊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음달 계약체결 후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농가의 논까지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일손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