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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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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지난 23일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 이완구 충남도지사의 환영사와 함께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5월 20일까지 27일간의 긴 여정에 들어갔다.

이번 꽃 박람회에는 22개 나라, 121개 업체와 기관ㆍ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120만명의 자원봉사자가 이룬 ‘태안의 기적’을 1억 송이 꽃의 대향연으로 승화한다.

이날 제 1주차장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행사는 6000여명의 자원봉사자, 주민, 국내외 화훼업자, 해외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자랑인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식전행사와 함께 성대히 개막됐다.

개그맨 양원경의 사회로 진행된 식후행사에서는 기부천사 김장훈의 축하공연, 아프리카 다국적 그룹인 ‘스트롱 아프리카’의 연주 등이 이뤄졌으며, 이를 KBS TV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다음으로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꽃박람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온 국민의 결집된 힘으로 태안의 기적을 이룬 이곳에서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태안이 세계인이 찾는 생태관광지로 발전하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우리 모두 태안의 기적을 되새기며 용기와 희망을 갖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도 환영사를 통해 “오늘 국내 최대의 꽃 축제인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된 것을 온 국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사랑과 격려로 기름피해를 극복하고 안면도국제꽃박람회를 개박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120만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뜻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켜 서해안 주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 꽃박람회의 개최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개막식후 이명박 대통령과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전기자동차를 타고 숭례문과 주제관인 플라워심포니관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200만명 이상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꽃 바다 그리고 꿈’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꽃박람회는 꽃지 일원의 주전시장과 수목원 부전시장 등 79만3천여㎡의 부지 위에 7개 전시관과 15개 야외 테마정원, 20개 소원(小園)에 1억 송이의 꽃들이 전시 연출돼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아름다움과 서해주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종순 기자

▲지난 24일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개막식에서 이명박 대통령, 이완구 충남도지사, 변웅전 국회의원, 진태구 태안 군수 등 주요 내빈이 개막 축하 버튼을 누르기 위해 정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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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이 이룬‘태안의 기적’1억 송이 꽃으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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