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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1.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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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육대기획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이다

교육의 미래를 말하다 8부, 오늘(25일) 방영

 

대산고등학교의 다채로운 진로 프로그램이 1월 25일 ‘EBS 교육대기획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이다 - 교육의 미래를 말하다 8부 스스로 선택하고 그리는 꿈의 지도’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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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육대기획 ‘대한민국 교육이 희망이다’는 디지털 대전환, 학령인구 급감, 지방소멸 위기 등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교육 시사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대산고등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진로 로드맵형 교육과정’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린 지난해 진로박람회, 개회식 연설도 하고 직접 부스도 꾸미며 박람회를 이끄는 대산고등학교 학생들. 코딩 분야의 꿈으로 뭉친 ‘파이썬칩’동아리와 화학자를 꿈꾸는 ‘STEP’ 동아리 학생들의 부스에는 신기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특히 ‘파이썬칩’동아리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미니게임들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고등학생의 수준이라고 믿기 어려운 이 결과물들은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을까?

 

학생들이 진로박람회에서 수준급의 게임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대산고등학교의 ‘진로 맞춤형 운영’ 덕분이다. 그렇다면 대산고등학교에서는 어떤 진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을까? 자신이 꿈꾸는 진로에 맞는 수업을 신청하는 '진로 맞춤형 수업 제도'부터 여러 분야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융합 수업’까지, 대산고등학교 학생들은 마치 대학생처럼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찾아 교실을 옮겨 다니며 공부하고 있다.

 

입학 전까지만 해도 의료계에서 종사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었다는 도현 군(18)은 대산고에 입학한 후 의사라는 명확한 꿈을 가지게 됐다. 도현 군이 꿈을 찾는 과정을 진로 융합보고서에서 엿볼 수 있었다. 진로 융합보고서란 대산고에서 운영 중인 진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년에 걸쳐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담는 일종의 ‘진로 포트폴리오’이다. 도현 군은 이 보고서를 쓰며 꿈과 적성을 명확히 정할 수 있었다고. 여러 고등학교의 입학 제의를 뒤로하고 대산고를 선택한 도현 군. 도현 군은 지금도 그 선택에 후회가 없다고 말한다.

 

입학 전까지 명확한 꿈이 없었다는 종훈 군(18)도 대산고 입학 후 컴퓨터 개발자의 꿈을 가지게 됐다. 자신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세계적인 개발자가 되는 게 최종 목표라는 종훈 군은 학생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학교와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종훈 군의 진로 융합보고서에는 컴퓨터 공학이라는 진로를 찾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임성실 대산고 교장은 “선택한 진로에 맞는 융합수업, 진로융합캠프, 동아리 활동을 연계하여 정해져 있는 교육이 아닌, 학생 개개인에 초점을 맞춘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EBS 방송을 통해 대산고등학교의 자기주도적 교육과정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고등학교 교육의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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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선택하고 그리는 꿈의 지도…대산고 교육과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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