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향교(전교 박대규)는 지난 15일 오학리 소재 해미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과 윤여신 해미면장, 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로 음력 2월과 8월에 2차례 봉행되며, 성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실천으로 배우기 위하여 신라시대부터 행하여온 전통의식 중 하나다.
윤여신 해미면장은 “해미향교는 우리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중요한 장소”라며 “앞으로도 해미향교가 지역의 도덕과 충효를 대표하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미향교는 도 기념물 제117호로 조선 태종 7년(1407년)에 건립되었으며, 공자 등 중국 유학자 9명과 우리나라 선현 18명 등 총 27명을 배향하고 있다. 해미=한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