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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9.11 21:46
인지면은 지난 11일 남정리 696번지 일원에서 마늘 재배농가 및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지형(스페인산) 마늘 기계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지면마늘작목반(대표 이윤기)이 주최한 시연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마늘 전과정 기계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것으로, 마늘파종기 2종에 대한 파종 시연, 기종별 특성 설명, 마늘 줄기 파쇄기 및 수확기 등 마늘 재배 밭작물 농업기계 전시·관람도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의 마늘 전 과정 기계화 시험 결과 기계 파종·수확 시 농작업 시간이 67%, 경영비가 47%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되어 마늘 재배 농가에서는 매년 치솟는 인건비와 농촌 고령화 등 마늘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시연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인지면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인건비, 자재비 등의 경제효과를 파악하고 수확 후 수확량, 품질 등의 생산 결과를 분석하여 농민들에게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조완호 인지면장은 “마늘 재배 기계화가 인력난 해소와 생산비 절감으로 마늘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