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완택)은 지난달 30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어울림 운동회인 ‘제5회 장애학생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산교육청과 서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체육대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인솔교사 등 약 600명이 참가해 배드민턴, 탁구, 실내조정, 보치아, 체력인증 등 총 5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또한 연령, 성별, 운동능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션챌린지와 여러 체험부스를 운영해 축제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작년과 달리 올해 어울림 운동회에서는 보치아 종목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경기로 운영하여 장애학생들의 사회통합과 비장애학생의 장애인식개선을 동시에 이루었다.
이완택 교육장은 “학생들은 교실에서보다는 밖에서 뛰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운다. 장애학생도 마찬가지, 이러한 기회를 통해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산의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기회를 더욱 제공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