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 낭송 대회, 김가연 시인 금상
박영화·유현민 시인 동상
서산시낭송회 김가연 회장이 ‘제24회 광진문화원 후백 황금찬 전국 시 낭송 대회’에서 금상을, 박영화·유현민 회원이 동상을 수상했다.
서울 광진문화원과 한국시낭송가협회가 주최한 시 낭송 대회는 ‘동해안 시인’으로 불렸던 고(故)황금찬 시인의 문학세계와 정신을 기리고 시 낭송 문화의 발전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대회는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소재 광진문화원 지하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30명의 참가자가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반드시 시낭송가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관중들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눈을 감고 감상하는 장면도 눈에 뜨였다.
이번 대회 금상을 수상한 김가연 시인은 황금찬 시인의 시 ‘별을 캐는 아이’, 이생진 시인의 시 ‘그리운 바다 성산포’를 낭송,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가연 시인은 “전국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시는 노래다. 노래는 리듬이 있다. 리듬이 없으면 노래가 아니듯 시도 마찬가지이다. 앞으로도 감동을 주는 시낭송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부=박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