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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봉 작가…현대서예 최고 반열 '우뚝'

국립현대미술관 서예기획전 출품작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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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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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봉_군마 254x415cm 골판지에 먹 1991作).jpg

 

황석봉_선상에서 1,2 130x97cm (2) 캔버스에 혼합먹 2018作).jpg



서산시는 서산창작예술촌 관장인 황석봉 작가가 1969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된 이래 50년 만에 첫 서예기획전의 출품작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황 작가는 5월부터 7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미술관에 書 : 한국근대서예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전시회에‘선상에서’, ‘군마’, ‘ki-art’ 등 3개의 현대 서예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손재형 작가 등 작고 서예가 12명과 이응로 화백을 비롯한 작고 화가 18명, 황석봉 작가 등 서예 생존 작가 5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이후 최초로 현대서예작가 전시회가 열리는 것으로 근대 현대서예의 뿌리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서예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황 작가는 성연 출신으로 초등학교 3학년에 서예에 입문, 1972년 최연소로 국전에 입상하는 등 인생의 전부를 서예와 함께했으며 인생의 끝자락을 고향을 위해 일하기로 마음먹고 지곡면 중왕리에 있는 서산창작예술촌 관장직을 맡아 작품 활동과 후학을 기르는 일을 병행하고 있다.

황석봉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첫 서예기획전 초대 전시작가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잠시 숨이 멎는 듯한 벅찬 감격으로 먹먹하고 기뻤다”며 “필묵을 늘 곁에 두고 서예를 깨우치고 정립하는 것을 평생의 업으로 여기며 살아왔는데 나의 작품세계가 현대미술로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앞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더 정진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사진=황석봉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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