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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1.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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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여러 시민들과 어울려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그렇다고 건강을 위해 따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도 쉽지 않다.

서산타임즈산악회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만들어졌다.

산을 통해 시민간의 우의와 건강을 다지기 위해 지난 해 창립했다. 우리는 한 해에 혹한기인 12월을 제외하곤 매월 산행을 하고 있다. 주로 찾는 산은 명산이면서도 등산코스가 험란하지 않은 곳을 선택하고 있다. 험란치 않은 등산코스 산행에 무슨 재미를 느끼냐고 반문할런지도 모르지만 큰 산을 오르는 것만이 진짜 산행은 아니다.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사람과 사회에 대해 뭔가 하나씩 깨닫게 된다면 이보다 멋진 산행이 또 어디 있겠는가.

특히 하산길 난장에서 파는 막걸리 한 잔과 도토리묵 한 점의 맛은 산행뒤가 아니면 맛 볼 수 없는 것이다.

우리 산악회는 오로지 산행만 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강가를 찾기도 하고, 기분전환이 필요하면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가족동반 산행을 적극 장려하는 것도 우리 산악회의 자랑거리다.

지난 1년동안 우리 산악회는 양적, 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여성 산악인의 든든한 동반자 장윤정 부회장, 그리고 산악회 살림을 맡고 있는 신명철 사무국장. 그리고 지원근, 김문엽, 조한백씨 등 각 임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 산악회가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밖에 이기우 서산타임즈 대표이사, 이병렬 편집국장 그리고 70대 노익장을 과시하며 1백% 출석률을 자랑하는 이기우 선생 등 모든분들께 1년 무사 산행에 대한 감사를 드린다.

내년에는 한라산도 한번 오를까 계획중이다.

비용이 만만찮겠지만 한라산정기를 쐬면 새로운 삶의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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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산행을 마치며...||심걸섭 서산타임즈산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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