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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1.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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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한우의 전국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해 서산시와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가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14일 오후 5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소장 원유석)와 ‘서산한우 브랜드 육성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시와 한우개량사업소는 상호 인적ㆍ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연구 역량 강화에 공동으로 노력한다.

앞으로 두 기관은 ▲서산한우 명품브랜드 개발 및 육성 ▲우량 정액 지원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육기술 및 교육 지원 ▲번식기반 확충 및 신기술 보급 지원 ▲인적교류 및 연구사업 수행 등을 위해 협력한다.

유상곤 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한우연구소인 한우개량사업소와 ‘서산한우’ 명품브랜드 육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횡성한우나 제천한우와 어깨를 견줄만한 명품브랜드 ‘서산한우’로 도약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유석 소장은 “우리 사업소의 노하우와 서산시의 열정을 합치면 ‘서산한우’의 전국 명품브랜드 등극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기술 개발 및 보급, 우량 정액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육규모 3만두 유지와 연간 7000여두 출하, 1등급 85%이상 출현 및 전문판매점 20개소 이상 설치 등 규모 확대와 품질 고급화, 판매망 구축 등을 통한 축산물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35억원의 예산을 투입, 한우사업단 구성과 한우사육농가 조직화를 기반으로 3단계 과정을 거치며 서산한우의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한다.

1단계는 ‘육성기’로 내년까지 운영방향과 조직, 생산체계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품질 균일성을 위한 사양을 통일 관리한다.

2단계는 ‘도약기’로 2013년까지 안정적 사육규모와 유통체계를 확립하고 이력추적제와 위생기준 확립 등 소비자 신뢰 구축에 주력한다.

3단계는 ‘정착기’로 1~2단계를 거치며 쌓은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 마케팅과 전략적 판매 등 서산한우의 명품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완전 구축한다.

한편, 시에는 지난해 6월말 기준 1969농가에서 3만2232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데, 이는 2005년 2118농가 2만2466두 대비 농가수는 7% 감소하고 사육두수는 43% 증가한 수치로 한우사육의 규모화ㆍ기업화를 짐작하게 한다. 이병렬 기자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유상곤 시장과 원유석 소장이 협정서에 서명을 마치고 나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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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한우, 명품브랜드 육성 본격 시동||시-한우개량사업소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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