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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를 쓰면 예뻐진다(2)
    사람은 뇌를 가지고 일생을 산다. 뇌의 발달은 15세 이전이 가장 활발하다. 시기가 지나면 이미 굳어져서 잘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뇌 부위가 자기역할이 모두 다 정해져서 뇌 가소성이 줄어든다. 그래서 어릴 적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억지로 시켜서는 절대 안 된다. 하기 싫은 것을 시키면 역효과가 나기 쉽다. 스트레스가 쌓여서 인성이 나빠진다. 부모의 역할은 자녀가 자발적으로 의욕과 의지를 가지고 주위 환경에 자율적으로 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라는 것을 알았다. 부모가 자녀를 유심히 잘 살펴서 호기심과 의욕 그리고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필답시험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천재들의 뇌처럼 뇌의 감각정보 통합부인 연상회(緣上回·대뇌 반구의 갓쪽(바깥쪽)면에서 갓쪽 고랑의 뒤쪽 끝을 감싸는 이랑)가 커지게 만드는 교육을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감각(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5가지 감각)을 통합적으로 경험하여 발달시키는 자연친화적인 감각교육이 필요하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뇌를 통해서 인간을 이해하면 부부싸움이 없고 친구 간 불화도 없어 우리사회가 원활하게 소통이 잘 되어 밝고 넉넉한 사회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미국에서는 1981년 노벨상을 받은 미국캘리포니아 대학 신경생물학자 로저스 페리(Roger Sperry : 1913~1994) 박사의 영향으로 1964년부터 좌·우뇌 사용의 중요성을 알고 이미 교육해 세계 제1의 강국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고려 광종 때부터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1천 년간 지속된 과거제도의 후유증으로 한국인 뇌의 불균형이 발생하여 우리민족 고유의 특성을 상실하였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민족이 한(恨)을 갖는 것. 관(官)에 약한 것은 혼돈의 역사가 가져온 비극이다. 수 백 년 전 임진전쟁이 몰려오고 있음을 알고 임전 태세를 갖춘 것은 민중들이었다. 임금도 정승도 자기 안위만 걱정했다.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는 민중들을 되레 태평성대를 거스른다며 주리 틀기에 바빴다니 통탄할 일이 아니겠는가? 결론이다. 아무리 두뇌가 좋아도 노력 없이는 성공을 이룰 수 가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꿈의 사회(지능정보화사회)핵심가치는 경험이다. 경험은 유용한 요소이지만 자동으로 나오진 않는다. 컴퓨터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속 깔아야 하는 것처럼 나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뇌에서 상상력이 발현되어 미래가 나오고 이야기가 나온다. 그것이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원동력이다. 이 시간에도 글을 쓰기 위해 뇌를 쓴다. 뇌를 쓴다는 말은, 감각과 경험으로 판단하는 우뇌, 말과 숫자로 생각하는 좌뇌, 동물적 행동을 일으키는 뇌간, 이 세 가지에 에너지 대사가 많아지는 것이다. 무심히 보고, 무심히 듣고, 무심히 움직이면 우뇌, 좌뇌, 뇌간, 뇌의 각성 수준이 낮아져서 노인의 뇌가 되고 늙어 보이게 된다. 열심히 보고 관찰하고(우뇌), 남의 말을 잘 주의 깊게 듣고(좌뇌), 신중하게 처신(뇌간) 하면 뇌의 각성수준을 높여 젊은이의 뇌로 만들어 예뻐진다. 사람은 누구나 명석하고 예뻐지기를 원한다. 이것이 인간의 본능이라 할 수 있다. 뇌를 많이 쓰는 것이 예뻐지는 비결이다. 나도 예뻐지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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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4
  • 뭣이 중헌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권익위원회가 과도한 접대문화를 지양하고 민간영역의 청렴성과 직무 공정성을 향상하고자 한다며 청탁금지법의 범위를 민간에까지 확대하는‘청렴 선물 권고안’을 추진해 국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애먼 농축수산업계만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에까지 그 범위를 확대한다면 그 피해는 불 보듯 뻔하다. 게다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농축수산업계가 아사 직전인 상황에서 이런 정책이 검토 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 최근 여야 할 것 없이 설날이나 추석 명절과 같은 특정 기간에 한해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에 대해서는 수수금지 품목에서 제외하거나 선물가액을 20만원으로 상향하자는 움직임이 큰 상황에서 정부 정책에 엇박자가 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기존 청탁금지법은 음식물(3만원), 경조사비(축의·조의금 5만원, 화환·조화 10만원), 선물(5만원·농축수산물 및 농축수산가공품 10만원)으로 상한액을 규정했다. 부정 청탁을 막자는 취지는 좋으나 엉뚱하게도 농축수산업의 피해가 가장 두드러졌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그 피해는 우리 농어민들에게 그대로 전가되었다. 궁여지책으로 지난 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기간 농축수산물의 선물가액 한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 상향한 바 있다. 그 효과는 확실했다. 선물가액을 20만원으로 한시 상향한 올해 설 명절기간에는 10만 원대 이하를 포함한 전체 농수산물 선물 매출이 56.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 10~20만 원대 선물 소비량은 과일 13.8%, 축산물 21.6%, 수산물 24%, 기타 농산물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체된 경기를 살린다며 수차례 곳간을 풀어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지출 없이도 재난지원금을 웃도는 경기부양 효과를 본 것이다. 대단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농축수산물 소비촉진과 농어가 소득 보전을 위해 명절기간 만이라도 우리 농축수산물에 대한 선물가액 한도를 상향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명절 때마다 소모적인 논쟁을 하면서 농민들에게 불안감을 줄 것이 아니라 법 개정을 통해 명문화시키자는 것이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있다 부정청탁 잡으려다 농심과 어심만 태우고 있다. 10만 원이면 청렴한 선물이고 20만 원이면 뇌물이 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빈대를 잡으려거든 힘들어도 빈대만 잡아야할 것이다. 우리 농민 어민들이 피땀 흘려 수확한 농축수산물을 언제까지 ‘청렴’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1~2만 원 차이로 ‘선물’과 ‘뇌물’을 오가게 만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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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4
  • 캘리 쌤의 생활영어
    안녕하세요 Kelly 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직장생활 영어표현들을 소개합니다. #1. 출퇴근 뭐 타고 출근하세요? How do you go to work? [하우 두유 고우 투 월크?] 난 자동차로 출근해요. I go to work by car. [아이 고우 투 월크 바이 카] 한 시간 정도 걸려요. It takes about an hour. [잇 테잌스 어바웃 언 아우얼] 사무실이 집에서 가까워요. The office is near to my house. [디 아피스 이스 니얼 투 마이 하우스] 몇 시에 퇴근하세요? When do you get off? [웬 두유 겟 오프] 오늘 일은 몇 시에 끝나요? What time do you get off work today? [왓 타임 두유 겟 오프 월크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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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4
  • 위기의 인삼산업 탈출구는 없는가?
    지난 7월 6일 충북지역 인삼농가들이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가격 폭락 대책을 위한 인삼농가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인삼산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1970년대 후반까지 세계 인삼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던 고려인삼의 서글픈 현주소다. 어떠한 이유에서 농부들이 삽자루 대신 시뻘건 현수막을 들고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시위를 해야 했을까?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 인삼통계자료집’에 따르면 2018년 인삼 재배농가는 2만 556호로 2010년 2만3,857호보다 13.8%, 재배면적은 1만5,452ha로 2010년 1만9,010ha보다 18.7%, 생산량도 2만3,265t으로 2010년 2만6,944t보다 13.6%정도 줄었다. 반면에 수출량은 7,512t으로 2010년 3,712t 보다 102.3%나 늘었다. 8월 15일 기준 금산수삼센터에서 거래된 가격동향을 보면 수삼 10뿌리 기준 750g 당 3만원으로 지난해(3만7400원) 같은 시기보다 24.6%나 낮다.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줄고 수출은 늘었는데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내부적으로 그 원인을 살펴보면 지속적인 재고량 증가와 소비침체에서 기인된 것이다. 수삼판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던 인삼축제가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된 것도 수삼가격 폭락의 원인중 하나겠지만 소비자들이 수삼에서 홍삼으로 소비패턴이 변한 것이 주요원인이다. 이제는 수삼을 사와서 달이거나 꿀에 절여 먹으려 하지 않는다. 번거롭기 때문이다. 가볍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홍삼제품을 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수요패턴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홍삼제품을 세분화해서 개발해야 한다. 소비 지출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MZ 세대 등 젊은 세대와 연령별 맞춤형 전략 제품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 인삼가격 폭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생산량 예측의 불확실성에 기인한다. 인삼산업법 제4조(경작신고)를 보면 경작신고가 의무조항이 아닌 임의조항으로 되어있다. 이로 인해 전체 인삼 재배량의 30% 정도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인삼 생산량의 수급조절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인삼경작신고의무제가 시행되면, 2015년에 출범했지만 아직도 무임승차 논란이 많은 ‘인삼자조금’의 거출규모가 확대되고 집행도 원활해져 인삼산업 부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인삼산업은 인삼가격의 하락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이 제한되면서 인건비가 상승하고 자재가격도 올라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인삼의 종주국인 우리 대한민국 인삼산업이 벼랑 끝에 몰려있는 지금 정부당국과 국회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로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는 인삼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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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8
  • 뇌를 쓰면 예뻐진다(1)
    요즘 뇌 공부에 재미가 붙었다. 뇌 기능을 이해하니 명석해지는 것 같고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생각게 하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잘 해보려는 마음, 발전하려는 마음을 태생적으로 갖고 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뇌를 쓰게 마련이다. 뇌를 쓴다는 말은 뇌의 각성수준을 다시 말해 뇌의 에너지 소모를 높인다는 말이다. 그러면 젊은이의 뇌를 갖게 된다. 얼굴도 젊은이처럼 변해 예뻐진다는 뇌 학자의 이야기는 흥미가 있었다. 이렇게 사람이 활동성이 높아지면, 얼굴의 피부를 들어 올리는 근육들이 당겨져서 쳐졌던 눈꺼풀, 뺨, 입 꼬리가 올라가 젊은 날의 생기 있는 밝은 표정을 되찾게 된다. 사람의 얼굴피부도 무게가 있어 중력에 따라 아래로 쳐지게 된다. 하루 24시간 중 3분의 2인 16시간을 서있어 중력을 받으므로 나이가 들수록 아래로 쳐진다. 뇌를 쓰면 이런 이목구비 피부의 올림근들이 작동하여 아름다운 표정을 만든다. 뿐만 아니다. 뇌의 작용은 신기하다. 자식을 보면 동공이 커져 예뻐 보인다. 그래서인지 사람은 누구나 나보다는 자식이 더 행복하기를 바란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뇌의 명령이다. 그런데 오늘 날 주변의 여건들이 뇌를 불안하게 만든다.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아 겁이 난다. 휴가철인데 마음대로 갈 곳도 없다. 일본에서 열린 올림픽은 125년 만에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받으면서도 개운치가 않다. 포퓰리즘은 나라를 망하게 만든다는 우려이다. 자손들에게 빚을 넘긴다 해서 자식 걱정을 하게 한다. 대권주자들의 이전 투구하는 모습은 옛 조정의 역사를 보는 것 같아 슬프다. 이러한 모든 것이 사람의 두뇌에서 해결해야할 과제가 아니겠는가. 인간의 두뇌는 정말 놀랍다. 생각하고 추리하고 회상하고 시각화하고 상상하고 통합하고 선택하고 창조하는 두뇌의 힘이야 말로 정말 놀랍고 가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 인간은 ‘뇌’라는 놀라운 장치를 갖고 있다. 만물의 영장이 된 것도 두뇌의 기능 덕분이다. 유전자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비록 무게는 1.36kg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의 두뇌에는 복잡한 컴퓨터 정보시스템이 들어있다. 사람들은 첨단 컴퓨터의 기능과 용량에 감탄한다. 하지만 컴퓨터는 인간이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명령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렇게 두뇌의 힘은 엄청나다. 필자가 두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오래전부터이다. 그러던 중 한서대 예술인문노블레스 최고위 과정 특강을 의뢰 받았다.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던 중 문득 뇌가 떠올랐다. 뇌의 겉면을 둘러싸고 있는 대뇌피질을 통해 상위욕구를 실현 할 수 있는데 생계에 위협을 받게 되면 우리 뇌는 파충류의 뇌인 원뇌가 더 활성화 되어 대뇌피질의 창의적인 생각을 방해한다는 것을 알았다. 대뇌피질은 대뇌의 표면을 감싸고 있는 신경세포들의 집합으로 부위에 따라 감각, 운동 언어기능과 같은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좋은 두뇌를 갖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뇌에 대해 알아야 된다고 생각 했다. 또한 보다나은 삶을 위해서는 물론 우리 모든 자녀들의 성공을 위해서도 두뇌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절감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소중한 분을 만났다. 한국 뇌 학회 창립 멤버로 뇌 권위자인 조용진 교수님이다. 한국 제일의 얼굴학자인 그는 현재 팔봉에서 살고 있다. 어느 날 조 교수는 복원중인 아인슈타인(1879~1955)뇌와 한국 문맹자의 뇌(석고복제)를 가지고 왔다. 뇌는 실비우스 열(sylvius cleft)이 길게 후두엽(뒤통수)까지 이어져 있다. 모든 뛰어난 사람과 마찬가지로 아인슈타인의 뇌는 뇌이랑이 넓어져 실비우스열의 길이가 한국문맹자의 반밖에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은 동남아시아에서 올라온 남방계와 시베리아에서 내려온 북방계의 두 가지 형이 합해져 한국인이 되었고 서산사람들은 본래 토착민인 남방계 사람들과 북방계인 한성백제계 사람들이 섞여서 오늘날의 서산인이 되었다고 했다. 서산인의 뇌 과학적 특징은 문학을 해도 운문인(시인)이 많은 우뇌형으로 좌뇌의 각성수준을 높이는 문화장치를 개발하여 생활에 가깝게 해야 된다고 했다. 좌뇌의 각성수준을 높이는 일이란 개인에 따라 처방을 달리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논리적으로 길게 사고하는 습관이 기본, 자발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고, 초중등학생은 3개월, 청년기 6개월, 장년기에도 2년이면 변화가 온다고 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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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7
  • 보이스피싱, 침착하면 절대 당하지 않습니다
    보이스피싱 범죄 일명 전화 금융사기가 등장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러 지만 여전히 피해 사례는 계속하여 속출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인가 분석해 보면 바로 범죄 수법이 날로 지능화, 광역화,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조선족 말투로 가족을 대상으로 한 조잡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그쳤으나 이제는 ‘맞춤형 사기’ 형태로 발전하면서 마치 정부 기관을 사칭하여 사기 범죄를 자행하고 있다. 예전에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도 납치, 수사금융기관 사칭, 대출 빙자, 계약 빙자 등 사기유형이 있었으나 최근 들어 각종 투자사기, 불법 사금융 사기 등으로 수법이 날로 지능화 및 다양화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이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주변에서 많이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설마 나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안전 불감증에 빠져 있다가 실제 피해 당사자가 되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며 발만 동동 구르다가 피해 금액을 되찾을 방법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경우 대처방안에 대하여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관공서(경찰, 검찰, 금융감독원 등) 같은 곳에서는 절대로 일반인에게 문자나 메일로 공문서를 전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둘째, 보이스피싱 범죄를 당했더라도 침착하게 대처해 10분 이내에 해당 은행 상담원에게 지급정지를 신청하면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를 골든타임이라고 하는데 이 골든타임을 넘어가게 되면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셋째, 피해를 본 즉시 신고해 지급정지 신청을 해야만 한다. 참고로 112를 통해 보이스피싱 신고를 하게 되면 더 빨리 해당 은행 상담원과 연결될 수 있으니 최대한 112신고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더라도 이 같은 사항을 반드시 명심 하고 침착하게 대응한다면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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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7
  • 캘리 쌤의 생활영어
    안녕하세요. 켈리입니다. 이번호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영어표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것이 허용되었나요? Are groups of people allowed to meet? [알 그룹스 오브 피플 얼라우드 투 미트] 제가 아프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How do I know if I’m sick? [하우 두 아이 노우 이프 아임 씩] 기침이 나는 경우 검사를 받아야 합니까? Should I get tested if I have a cough? [슈드 아이 겟 테스티드 이프 아이 해브 어 코프] 우리는 어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했었어요. We were doing social distancing until yesterday. [위 월 두잉 소셜 디스턴싱 언틸 예스터데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요. It is critical that the public practice social distancing. [잇 이스 크리티컬 뎃 더 퍼블릭 프랙티스 소셜 디스턴싱]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 중입니다. Many people are working from home because of Corona virus. [매니 피플 알 월킹 프럼 홈 비커스 오브 코로나 바이러스]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안정세가 보여요, Korea is flattening the curve. [코리아 이스 플랫트닝 더 커브] 예전처럼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Looking forward to getting back to normal. [룩킹 포워드 투 게팅 백 투 노멀] 마스크 쓰는거 잊지 마세요. Don’t forget your mask. [돈 폴겟 유어 마스크] 이 사태가 빨리 끝나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Hopefully this will be over soon and we will be back together. [호플리 디스 윌 비 오버 순 앤 위 윌 비 백 투게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Stay safe and healthy. [스테이 세이프 앤 헬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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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7
  • 함께하는 농협 100년
    농사는 결코 인간의 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만들어주는 것이며 이러한 자연은 결코 누구에게도 특별히 관대하지 않다는 것을 농민은 알기에 자연에 순응하며 참고 인내한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농민들에게 많은 인내와 노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 농업은 재배 및 생육의 특성상 파종이나 수확시기 등 적기 영농이 중요한데 이 시기에 노동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농촌지역은 어김없이 영농인력부족 문제를 겪게 된다. 특히 올해는 농촌의 인력부족 문제가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로 더 심각해졌고 이로 인해 높게 형성된 농작업 인건비는 농민들을 더욱 힘들게 했다. 서산지역 농협은 영농인력부족 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하여 농협 임직원 및 기업과 각종 단체와 합동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였고 한서대학교와 농촌봉사활동을 위한 MOU체결, 보호관찰소 서산지소와 MOU를 체결하는 등 전사적인 인력지원과 인건비 절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였고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우리 서산지역의 주요 농작물인 감자와 마늘, 양파 등의 수확시기가 5월에서 7월까지인데 올해는 이 시기에 내린 잦은 비로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이 있었고 특히 서산 6쪽마늘에 피해가 많았다. 벌마늘과 녹변마늘의 발생률이 높아져 농민들의 근심거리가 되었다. 서산관내 농협은 전국 최초로 벌마늘과 녹변마늘 수매를 결정하여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였고, 코로나19로 농산물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판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과 대전 등 대도시의 농협유통센터에서 서산농산물 특판 행사를 실시하여 기존 마늘축제보다 더 많은 판매실적을 이루었다. 이 모든 것들은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을 돕기 위해 서산시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과 서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면을 빌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해로 농협은 창립 60년을 맞는다. 농협은 창립 60주년 새 비전으로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선정했다. ‘함께하는 100년 농협’은 농민과 국민, 농촌과 도시, 농축협과 중앙회, 그리고 임직원 모두 협력해 농토피아(農Topia)를 구현하겠다는 의지와 농협의 지난 60년 역사를 토대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고자 하는 원대한 꿈, ‘함께’라는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담고 있다. 농토피아에선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한다. 드론과 스마트팜 등 혁신기술은 이 기술을 영농활동에 빠르게 응용한 농업인에게 기회를 제공하여 농촌의 미래성장 동력을 일군다. 아울러 5천만 국민의 휴식공간과 안식처가 되는 농촌의 녹색공간을 보전하고 선조들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등 공익적 가치도 꾀한다. 농협이 농민과 국민 모두 함께 농토피아를 만드는 것 그것은 말처럼 화려하고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농민이 자연에 순응하며 농사를 지듯, 농심(農心)에 순응하여 농업인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 바로 그것이 농협이 농토피아를 위해 나아갈 방향일 것이다. 영농철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인력을 지원하고,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수매하여 잘 팔아주어 농민이 우수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농협의 새 비전을 이루는 방향일 것이다. 새 비전처럼 농협이 농민과 국민, 농촌과 도시가 하나 되어 함께 협력해서 농토피아를 이루고자 하는 바람, 그리고 그 바람이 농민과 국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를 이롭게 하는 진솔한 마음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공감하게 된다면, 어떤 미래가 다가와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100년 농협으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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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0
  • 캘리 쌤의 생활영어
    안녕하세요. 켈리입니다. 이번호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영어표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것이 허용되었나요? Are groups of people allowed to meet? [알 그룹스 오브 피플 얼라우드 투 미트] 기침이 나는 경우 검사를 받아야 합니까? Should I get tested if I have a cough? [슈드 아이 겟 테스티드 이프 아이 해브 어 코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요. It is critical that the public practice social distancing. [잇 이스 크리티컬 뎃 더 퍼블릭 프랙티스 소셜 디스턴싱]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안정세가 보여요, Korea is flattening the curve. [코리아 이스 플랫트닝 더 커브] 예전처럼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Looking forward to getting back to normal. [룩킹 포워드 투 게팅 백 투 노멀] 이 사태가 빨리 끝나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Hopefully this will be over soon and we will be back together. [호플리 디스 윌 비 오버 순 앤 위 윌 비 백 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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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0
  • 캘리 쌤의 생활영어
    안녕하세요. 켈리입니다. 이번호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영어표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아플 때는 여행을 자제하세요. Do not travel while sick. [두 낫 트래블 와일 씩] 손을 자주 씻으시고 개인위생에 주의하세요. Wash your hands frequently and take care of personal hygiene. [와시 유어 핸드 프리퀀틀리 앤드 테이크 케얼 오브 펄스널 하이진] 외출하거나 공공장소에 가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Wear a mask when you go out especially to public spaces. [웨얼 어 마스크 웬 유 고 아웃 이스페셜리 투 퍼블릭 스페이시스] 도착 후에 그들은 격리 시설로 이동되었어요. After arrival, they were taken to quarantine facilities. [애프터 어라이벌, 데이 월 테이큰 투 쿼런틴 퍼실리티스] 이 환자의 전염경로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어요. The transmission route of this patient is still unknown. [더 트랜스미션 루트 오브 디스 페이션트 이스 스틸 언노운] 누가 걸렸는지 알 수가 없어요. Nobody knows whether they were exposed to the germs. [노바디 노우스 웨덜 데이 월 익스포우스드 투 더 점스] 누구라도 병에 걸릴 수 있어요. Anyone can get infected with the virus. [애니원 캔 겟 인펙티드 윗 더 바이러스] 그게 더 무섭게 만들어요. That makes people feel more scared. [뎃 메이크스 피플 필 모어 스케얼드]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The death toll continues rising. [ 더 데스 톨 컨티뉴스 라이징]
    • 오피니언
    • 기고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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