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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4.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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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산하프마라톤대회


화사한 서산의 봄바람과 함께 제5회 서산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린 서산종합운동장은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내뿜는 마라톤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지곡면 지곡주유소 입구를 돌아오는 하프코스와 성연면 오사리 입구 신호등의 10km, 성연농협 창고 앞의 5km 구간으로 마련된 이 대회에는 서산시민들과 전국에서 몰려온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희망의 서산 땅을 마음껏 내달렸다.

이번 대회 하프코스 우승은 남자부 이명근씨(경기), 여자부 유정미씨(공주)가 각각 차지했다.


봄바람이 만든길 질주

전국대회 발돋움 계기

 

9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 제5회 서산하프마라톤대회는 3000여명이 참가해 전국대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에서 몰려온 마라토너들과 시민들은 각 구간별 코스에서 따스한 서산의 봄향기와 함께 새 봄을 여는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올해 대회에서는 하프 우승은 이명근씨(경기 평택)가 1시간 12분 48초, 여자부 유정미(공주)씨가 1시간28분53초로 각각 차지했다. 또 10km 우승은 남자부 여흥구(경기)씨가 33분31초, 여자부 심인숙(서울)씨가 38분10초로, 5km 우승은 남자부 박종섭(경기), 여자부 박미연(천안)씨가 각각 차지했다.

서산시민들 중에서는 하프코스 남자부에서 최광수씨가 1시간18분17초로 청년부 7위, 여자 장년부에서는 이승흔씨가 1시간41분14초로 3위를 차지했다.

10km 남자부에서는 박종욱씨가 35분05초로 4위를, 여자 장년부는 김영순씨가 47분 14초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5km 일반부 여자는 전윤옥씨가 24분 48초를 기록하며 7위로 골인했으며, 학생 남자부는 장동진 군이 18분57초, 한기원 19분29초, 이성우 20분06초로 1~3위를 차지했다. 학생여자부는 가지수 양이 19분 52초로 1위를, 조주형(28분 26초)과 김다솜(29분14초)양은 각각 6, 7위를 차지하므로 서산마라톤 미래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 서산하프마라톤대회는 또 달리는 마라토너들과 자원봉사자들, 응원에 나선 서산시민들이 하나된 마라톤축제가 됐다.

서산-대산간 국도변에서 치러지는 만큼 교통과 주차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전혀 불편함이 없어 서산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교통대책을 마련한 서산경찰과 주차문제를 총괄책임진 서산시해병대전우회(회장 윤병한)가 큰 역할을 했으며 서산시보건소와 129충청응급구조단, 서산의료원, 서산외과에서도 의료진을 파견 마라토너들의 안전에 대비했다.

강춘식 서산시생활체육협의회장은 “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며 대회 운영에 협조해 준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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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열기에 봄 바람이 뜨거웠다’||제5회 서산하프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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