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09.04.14 00:35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서산지역의 특산품인 심비디움(서양란의 일종)이 미국으로 수출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과 서산시 지산영농조합법인(대표 이흥복)에서 개발한 국내산 품종 심비디움 10만본(110만달러 상당)이 지난 9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된 심비디움은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국산 신품종 ‘옐로우 버터플라이’와 ‘문샤인’ 등으로 서산시 지산영농조합법인에서 재배된 것이다.

이들 품종은 꽃대가 많고 색상이 고우며 개화기간이 길어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심비디움이 2006년도부터 품종보호 작목으로 지정되면서 화훼농가들이 일본 등 외국에 그루당 1500원에서 1700원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서 국산 신품종의 수출은 의미가 크다는 것이 서산시의 설명이다.

김영제 시 농정과장은 “그동안 영농법인과 작목반에 대한 지원을 매년 늘려왔다”면서 “지역 화훼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국산 품종 보급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고의 심비디움 생산지인 서산은 지난해 수출액이 2000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이 지역 전체 난 수출액의 87%로 수출화훼 품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양란 ‘심비디움’ 10만본 미국 수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