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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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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지사가 종전의 아시아 중심적 교류에서 탈피해 자원의 부국인 미주지역의 자원외교를 통해 새로운 자원의 실크로드를 개척했다.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9일까지 9박 13간의 일정으로 미국 LA, 아르헨티나, 브라질 상파울루주 등을 방문한 이 지사는 중남미 지역의 해외공관장, 한상연합회 등 교포 기업인들을 만나고, 해외 자치단체들과의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슈라이너 병원을 방문 시술아동을 격려하고, 농업분야 등 수출여건 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현지교민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순방성과를 보면 순방 첫날인 3월 28일에는 미국 LA에 도착하자마자 충남도 2만여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지원을 위한 미국LA올림픽 라이온스클럽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체결로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회장 한정근)이 미국의 안구은행으로부터 매년 10구의 각막을 지원받아 충남도에 기증하게 되고 충남도와 국제라이온스협회355-D(회장 이상도)지구에서는 소외계층 시각장애인 10명에게 각막이식수술에 따른 제반비용을 부담키로 했다.

이어 이 지사는 미국 LA소재 ‘슈라이너 병원’을 방문해 입원치료중인 시술아동 및 보호자를 격려했다. 한편,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인술사업’은 지난 1998년 본격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도내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 총 80명의 장애아동이 110회의 시술을 거쳐 70명이 완치되는 등 난치성 장애치료의 계기를 마련했다.

순방 3일째 LA ‘시사투데이’의 생방송 출연과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미주지역방문의 의의와 배경을 설명했으며, 순방 4일째에는 아르헨티나 한국학교와 청소년 문화교류 연수협약을 체결해 해외거주 청소년에 대한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상호방문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순방 5일째에는 자매결연단체인 미시오네스주와 내수면양식기술 협정과 새마을 운동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내수면양식기술 교류협력 협정은 ▲수산양식 분야의 인력양성 및 기술교류 ▲수산양식 세미나 등 공동개최 ▲연구인력의 상호방문을 담고 있는데 내수면 양식기술분야에 대한 기술이전에 대해 미시오네스주가 큰 기대를 갖고 있는 만큼 이번 협정체결을 계기로 양자치단체간의 내수면 양식기술 증대뿐만 아니라 농업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협력증진기회가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와 체결한 새마을 운동 협정은 남미지역에서는 새마을 운동수출의 첫 번째 사례로서, 미시오네스주가 새마을 운동을 통해 낙후된 농촌을 개발코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표현된 것으로 앞으로 추진과정에서 충남도의 축적된 경험을 적극지원 키로 했다.

미주순방 9일째는 충남도 ‘중남미 명예 무역관 개소’와 함께 중남미 한상연합회와 브라질 상공회의소 임원들과 경제협력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중남미 지역에 중남미 한상연합회(회장 최태훈)와 연계한 중남미 명예무역관이 개소됨에 따라 충남도의 중남미 지역과의 수출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창구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어, 중남미 한상연합회와 브라질 상공회의소 임원들과 경제협력 현안을 논의한 자리에서는 도내 수출상담회 개최시 중남미 지역의 교민 바이어 초청약속과 그동안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봉제․패션시장에서 도내 의류업체가 진출 할 수 있도록 교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순방 10일째는 브라질 상파울루주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는 농․축산업 생산기반과 바이오 연료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충남도는 정보통신분야와 과일 및 화훼분야, 태권도, 양궁, 배드민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장점을 공유키로 했다. 이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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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지역 자원외교, 새로운 실크로드 개척||이완구 지사, 아시아 중심 순방탈피 중남미지역 교류확대로 시너지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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