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비유학 심의위원회(위원장 김동완)가 ‘2009년도 도비유학 선발계획(안)’을 심의하고 선발인원과, 어학기준 및 지원자격 완화 등 선발기준을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기준을 보면 백제사의 심도 있는 연구 및 관련 인재양성 필요성에 따라 백제사 연구 분야 1명을 증원, 총 3명을 선발키로 했으며, 지원 자격 시점을 공고일 기준에서 접수일 기준으로 개정해 현실에 맞게 지원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 영어권(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국가에 대한 어학기준으로 TOFEL(IBT) 및 IELTS를 공통 적용하되 어학기준 평가점수는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충남도의 도비유학 장학제도는 지난 2007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방화 국제화시대에 미래 지역사회를 이끌 인재육성 차원에서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해 올해가 3년째로 그동안 이공계 위주로 선발했으나 인문계열의 백제사 연구 분야를 선발키로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관련규정 개정과 5월경 도 및 대학홈페이지에 선발 공고할 예정”이라며“도비유학 장학생 선발에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많이 응시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대학의 활성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