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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13 19:27
서산시새마을회가 내부 갈등으로 임기가 만료된 후임 회장 선출에 난항을 겪어오다 우여곡절 끝에 새 회장을 선임,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서산시새마을회에 따르면 회장선거 공고 등을 거쳐 새로운 인물을 물색한 끝에 유응호(62ㆍ석남동) 씨를 지난 12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시새마을회는 유 씨에게 회장직을 맡아줄 것으로 제안, 사실상 추대형식으로 신임 회장을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 회장은 오는 2011년까지 3년 간의 임기로 1만 5000여 명의 새마을회원을 이끌게 된다.
시새마을회는 유 회장에게 기존 위탁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소장까지 맡길 것인지는 내부 정리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시새마을회 관계자는 “내부문제로 회장선출 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것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그 동안 흐트러졌던 새마을조직을 재 정비해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새마을회는 2004년 제11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금상, 2006년 국민훈장 목련장, 2007년 충남도 자원봉사센터 평가 2위, 2008년 전국 시ㆍ군ㆍ구지회 평가 자립상, 전국폐자원모으기 경진대회 최우수, 충남도 시ㆍ군지회평가 최우수상 수상 등 모범적이고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