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배 전국 장애인 탁구대회 ‘성황’
전국서 300여명 출전, 우승 23명
제18회 서산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산어울림체육관에서 전국의 장애인 탁구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가족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서산시장애인탁구협회와 충청남도장애인탁구협회 주관으로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앞서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남녀단식 TT1 ~ TT10(지체), T11(지적)·DF(청각) 등 12개 세부 종목에서 승부를 펼친 결과 23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랭킹 포인트 60점이 배정된 대회인 만큼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해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멋진 승부를 보여주었다. 전국랭킹 포인트란 대한장애인탁구협회에서 공인한 순위 결과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제도를 말하며, 국가대표 선발의 점수체계로 사용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승패를 떠나 열정과 멋진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탁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