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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가루 날려 불편 “가로수 바꿔주오”
    “진딧물. 꽃가루 많이 날리는 버드나무를 제거해주세요” 해미면 주민들이 옥거리에서 해미중학교 구간에 심겨져 있는 버드나무 가로수를 병충해와 바람에 강하고 꽃가루가 날리지 않는 수종으로 변경해 중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버드나무 가로수는 봄철에 꽃가루를 발생시켜 눈병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가 하면,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해충이 많이 서식하고 농작물에 그늘을 드리워 피해를 입힐 뿐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를 막아 사고 등의 위험이 있다고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현재 가로수길 자체도 제7호 태풍 곤파스로 인하여 바람에 약한 수종인 버드나무의 줄기가 부러지거나 뿌리가 뽑혀 미관상 좋지 않다며 다른 수종으로 대체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 이모씨(43)는 “행정기관에서 각종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로수 수종 선택과 전지작업 등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수목을 변경할 경우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므로 당장 수종을 변경하는 것은 힘들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우선적으로 전지작업 등 가로수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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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7
  • 지속적 홍보 불구 보이스피싱 또 당했다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서산지역에서 또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발생 적극적인 홍보가 요구된다. 지난 4일 부석면 봉락2리 박모(54)씨가 한국통신을 사칭하며 요금이 연체되어 통신 및 전기가 단전될 수 있다며 돈을 입금하라는 말에 속아 340여만 원의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당했다. 이 같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는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급증하다가 피해예방대책 시행으로 지난해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어 금융이용자들이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기범들은 이와 같이 금융회사, 경찰, 금감원 등 공공기관의 전화번호를 발신번호로 조작하고 사전 각본에 의해 순차적으로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기관 직원을 사칭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산경찰서 관계자는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사람에게 절대로 송금하거나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를 알려줘선 안 된다”며 “공공기관 전화번호가 발신번호로 표시된 경우에도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전화해 사실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석=송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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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7
  • 어린이소방체험교실, 화재예방 환기에 한 몫
    서산소방서가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소방체험교실이 큰 인기를 끌며 어린이들의 화재예방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크게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미래안전문화를 선도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자 추진하는 119 소방체험교실에 11월 한 달 간 총 19개소의 영ㆍ유아 보육시설에서 1천 여 명의 어린이가 소방서를 방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방체험교실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모형전화기를 활용한 119 신고방법, 화재발생 시 안전한 대피요령, 실제 소화기와 유사한 물소화기 체험 등 다양하고 실생활에 꼭 필요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높은 교육적 효과를 얻고 있다. 김원근 예방안전담당은 “미래의 꿈나무들인 어린이들이 소방안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소방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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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7
  • 동문2동, 태안 고남 방문 자매마을 교류화합 행사
    동문2동 주민센터(동장 박복수)는 지난 3일 자매결연지인 태안군 고남면(면장 노춘민)을 방문해 제14회 교류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복수 동장을 비롯해 지역구 시의원, 통장단, 새마을지도자, 각 기관 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고남면의 우수 사업체인 대현수산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고남면에서는 노춘민 면장을 비롯한 70여명의 지역주민이 대거 참석해 우의를 과시하기도 했다. 견학을 마친 양 측 주민들은 영목에 위치한 일억조 회관에서 만찬 시간을 갖고, 기념품 교환과 양 지역의 상호발전을 위한 우호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친목을 다졌다. 박복수 동장은 “양 지역이 자매결연을 체결한지 벌써 14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대해왔듯 앞으로도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동문=김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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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7
  • “보다 강력한 대응만이 북 야욕 꺾을 것”||긴급 인터뷰 명상우 서산시해병대전우회 회장
    명상우(49) 해병대전우회 서산시지회장은 울분이 가라앉지 않은 듯 했다. 1984년 그는 포항에 있는 해병대 제1사단 기습특공대대(IBS)에서 근무했다. 당시 공산권 국가가 미국 LA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정도로 이념 갈등이 심했던 때지만 며칠 전 연평도 같은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랑하는 후배 해병대가 북한의 포격에 전사했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느꼈다고 했다. 같은 해병대 소속이라는 것만으로도 이렇듯 가슴이 아픈데 귀하고도 귀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심정은 어떻겠냐며 이번만큼은 절대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강경한 어조로 북한을 규탄하고 복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상우 서산시해병대전우회장은 “강력한 자주국방만이 전쟁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북의 폭격에 대해 우리의 대응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포격을 당한 후 대응을 잘했네, 못 했네 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실전을 겪어보지 않은 이상 기습포격에 완벽하게 대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 하지만 그동안 정부가 보여준 우유부단한 대응방식으로 인해 북한이 과감한 도발을 감행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허술한 점을 보완해 우리군의 전력을 증강시키는 한편, 보다 강력한 대응 공격으로 북한의 야욕을 꺾어놔야 한다. 천암함 사건도 그랬고, 이번 연평도 포격 사건도 강력한 대응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는 절대로 제2의 천암함, 연평도 사건을 막지 못한다” - 당시 청와대에선 ‘확전 안 되게’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참혹한 전쟁을 찬성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평화를 얻기 위해 굴욕적으로 구걸해서도 안 된다. 확전을 막기 위해 우리는 강력한 힘을 길러야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적이 다시는 도발을 못하도록 강력하게 응징해야한다. 다른 방법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자신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는 힘을 보유했을 때만 진정한 빛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할 때마다 확전이 무서워 ‘다음에 보자’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이런 연약한 태도가 더 큰 재앙을 불러온다” - 많은 사람들이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 “강력한 자주국방만이 전쟁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실례로 이스라엘은 강력한 자주국방을 바탕으로 수많은 아랍국가로부터 영토와 자국민을 지켜내고 있다. 국가는 국민들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믿고 따를 수 있는 지도력을 갖춰야한다. 그 지도력을 갖추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는가? 국가가 자신을 지켜줄 수 있다는 믿음이고, 믿음을 주기위해서는 강력한 자주국방이 필요한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국민들이 동요하는 것도 정부가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은 민간인임에도 팔각모와 군복을 입고 차에는 로고를 붙이고 다닌다. 흔히들 사라지지 않을 집단이라고도 한다. “예비역이 되면 해병대를 더 사랑하게 된다. 나라 걱정과 지역봉사를 가장 많이 하는 집단이 아닐까도 생각한다. 서산시지회는 25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가입이 자율적인 예비역 모임이지만 현역 못지않은 엄격한 선후배 상하규율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G20정상회담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동부지역 순찰을 실시했고, 평상시에도 환경보호활동과 범죄예방 순찰, 행사 시 교통정리 봉사 등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후배 현역장병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싶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형적 특성으로 대한민국은 해병대의 존재가 절실하다. 때문에 국가 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후배들이 자랑스럽기도 하다. 군인의 의무는 사랑하는 가족과 국가를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고, 북한의 도발에 의연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 강한 체력과 실전 같은 훈련만이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전투력 향상에 힘쓰기를 바란다. 이렇게 하는 것이 먼저 간 전우들의 희생을 값지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2만 5천여 해병대 뒤에는 선배 해병대 전우가 항상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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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市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경북 안동서 구제역 발생
    서산시는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실과 연계해 구제역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에 소독약품 2000㎏을 긴급지원하고 도축장 등 축산사업장에 대한 소독과 매주 공동방제단을 통한 영세농가 소독지원 등 일제소독으로 차단방역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와 중국산 수입건초 판매업소에 대한 집중 관리는 물론 한우ㆍ낙농ㆍ양돈ㆍ양록협회 등 생산자단체와 합동으로 대대적인 임상예찰과 방역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는 구제역발생 방지를 위해 축사 내외를 철저히 소독하고 축산농가에 외부인 출입 및 차량을 통제하도록 해줄 것과 가축의 입 주위나 발굽 등에 물집이 생기거나 과도한 침 흘림 등 이상 징후 발견 즉시 신고 시청 축산과(☎041-660-324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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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농민들의 절박한 요구 얼마나?||태풍 곤파스 피해 3개월…‘절반의 실패’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죠?”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 유행어가 아니다. 지난 9월 2일 태풍 곤파스로 인해 사상 최악의 백수피해를 당한 2900여 천수만 AB지구 농민들이 들녘을 바라보며 내뱉은 자조 섞인 한탄이다. 농민들은 그 후 건의서를 채택하고, 논을 갈아엎고, 벼를 불태워가며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다. 그러길 벌써 3달. 절박했던 농민들의 요구는 얼마나 이뤄졌을까? 지난달 25일 만난 천수만AB지구 경작자협의회 관계자들은 ‘절반의 실패’란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농민들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피해보상에 상응하는 △대파대 268만원(ha당) △생계지원비 230만원 △위로금 270만원 △간접지원비 500만 원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결정된 사항은 △대파대 110만원 △생계지원비 77만원 △위로금 100만원(의연금) △간접지원비 177만 원 등으로 농민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농민들은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운 결과 속에서도 힘들게 이끌어낸 성과도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등외품 전량 수매. 이 밖에도 특별경영자금(1년,3%)지원과 수확비 보조, 조사료 제조 지원 등의 성과가 있다. 농민들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이정도 선에서 만족해야할 것 같다는 것이 현지 농민들의 반응”이라며 씁쓸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이것으로 모든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니다. AㆍB지구의 경우 농어촌 공사, 현대농장과 계약을 맺은 임대농이 많아 뇌관은 여전히 살아있는 상태다. 농어촌 공사의 경우는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원리금 상환 1년 유예와 임차료 감면 등에 합의했으나 현대건설의 경우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방문 면담에도 불구하고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농민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고 있다. 1000여 농가가 현대농장에게 상환해야할 금액이 100억원에 이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현대농장과의 협상결과가 농민들이 지금껏 벌여온 노력의 성과를 결정짓는 다고 할 만큼 중요한 사안이다. 이렇듯 바싹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속을 터욱 애타게 만들고 있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 바로 행정기관의 늑장 대처다. 한 농민은 “10월에 지급하기로 한 자금이 아직도 지원이 안 돼 피해복구와 내년 농사계획을 세우는데 큰 애로를 겪고 있다”며 신속한 행정 처리를 주장했다. 또 다른 농민은 “이번 피해지원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재해에 대처하기위해 못자리 시기와 생육초기, 수확기 등 현실에 맞게 대파대 관련법을 개정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농민들의 애절한 호소가 앞으로 얼마나 이뤄질지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봐야 하겠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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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행복을 나르는 일일찻집
    서산석림사회복지관(관장 이욱)이 주최한 ‘2010 행복을 나르는 일일찻집’이 지난달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원예식장 1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 명이 넘는 시민이 자리를 같이해 성황 속에 진행됐다. 복지관 측에서는 국수, 파전 김밥, 샌드위치, 호박죽 등 다양한 메뉴와 음료를 준비해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역 각계각층에서 후원한 물품이 경품으로 주어져 의미를 더했다.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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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수능 후유증…겸허한 결과 수용 바람직
    많은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뒤 오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요즘.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낮은 수능점수로 인한 실망감이나 목표가 일시에 사라진 뒤 찾아온 허탈감으로 인해 극심한 수능 후유증을 겪고 있다. 수능 성적 발표일(올 12월 11일) 전후로 증상이 더욱 악화돼 해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수험생이 종종 있을 정도로 수능 후유증은 큰 사회적 문제다. 교육전문가들은 수능 후유증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미 나온 수능 결과에 대해 연연하기 보다는 차선책을 모색하는 등 문제해결에 노력해야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부모의 도움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자녀의 점수에 대해 실망했다하더라도 절망이나 분노의 감정 표출을 자제하고, 자녀 입장에서 격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의기소침해 있는 자녀를 위해 외식이나 운동을 같이하고, 자녀가 평소 좋아했던 분야를 권유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수능 점수가 잘나온 경우도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던 수능이란 목표가 사라지면서 우울감이나 상실감에 빠질 수 있어 자세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갑자기 많아진 여유시간으로 그동안 지켜온 생활리듬이 일시에 깨져 불면증이나 무기력증에 빠져 고통을 호소하는 수험생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위해서는 예전과 같은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지키며 자기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늦잠을 되도록 줄여 수면건강을 지키고, 지나친 휴식보다는 적당한 운동을 즐기기를 전문가들은 권유하고 있다. 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을 위해 바른 품성 함양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수험생들의 생활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의 수능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교육계, 학부모 등이 모두 힘을 합쳐야한다”고 당부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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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 “천연기념물은 잡지마세요”||큰고니 포획 잇따라 발견 적극적인 지도 단속 필요 포획시 징역 5년 등 엄벌
    수렵장을 운영 중인 서산지역에서 일부 수렵인들이 천연기념물 조류까지 표적으로 삼으면서 적극적인 지도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김신환 고문에 따르면 음암면 성암저수지에서 이 마을에 사는 이 모 씨가 지난달 26일 총에 맞고 쓰러져 있는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2호) 한 마리를 발견, 김 고문에게 신고했다. 우측 날개 옆에 총을 맞은 것을 확인한 김 고문은 이 큰고니를 예산군에 있는 공주대학교 산하 충남야생동물 구조소로 후송, 치료를 받게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양대동 모월저류지에서도 큰고니 한 마리가 총에 맞아 죽어 있는 것을 김 고문이 발견했다. 특히 일부 수렵인들은 수렵금지구역인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천수만에 모르고 들어가다 밀렵감시단이나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천연기념물을 포획했을 경우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는 등 엄벌에 처해지고 있다. 김 고문은 “수렵인들에게 천연기념물 사진을 배포해 교육을 시키고,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수렵금지 표시판을 설치와 함께 적극적인 관리감독으로 천연기념물 등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포획승인서를 발급할 때 수렵가능 지역을 담은 안내지도와 배포와 주의사항을 주지시키고 있다”면서 “수렵지역을 대상으로 안내요원 8명이 순환하면서 지도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순환수렵장 운영 방침에 따라 이달 17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4개월 간을 서산시와 태안군, 보령시 등 3개 시군에 수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산지역만 900여명이 포획승인서를 얻어 수렵을 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수렵장을 운영 중인 서산지역에서 천연기념물에 대한 포획 사례가 잇따르면서 적극 적인 지도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총에 맞은 고니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김신환 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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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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