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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부터 갯벌도 쉬게 한다||해양수산부 ‘관리 지침안’ 올 상반기중 마련·시행
    “갯벌도 쉬고 싶다. 휴식년제 도입하자.” 해양수산부는 지금까지 무분별하게 치러졌던 갯벌체험행사를 올해부터는 ‘갯벌체험행사 관리지침’에 따라 체계있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해양부는 국민의 갯벌체험 욕구와 갯벌 생태계 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행사 관리지침’시안을 올 상반기 중에 마련하고 자치단체들과 협의해 지침을 확정,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주5일제 근무 확대와 웰빙문화 영향을 타고 자치단체별 갯벌 체험축제와 갯벌 생태관광이 활성화됨에 따라 갯벌생태계의 파괴와 수산업관련 어민피해 사례가 자주 발생하는 탓에 합리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 이에 해양부는 지난해부터 갯벌연구센터를 중심으로 6개 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갯벌전문가 및 대학교수 등이 지역별로 준비한 관리지침(안)을 토대로 최종시안 마련을 추진해 왔었다. 지침(안)에는 갯벌체험행사 심의회 구성·운영, 갯벌 체험장 운영관리 주체, 갯벌체험행사장 지정·운영관리 평갇안내판 설칟안내인 교육, 갯벌생태계 모니터링, 휴식년제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해양부는 전했다. 이번에 마련된 관리지침은 상향식 의사결정 방식으로 추진돼 지역주민이나 NGO,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학계 및 국가 등 각계각층의 이해당사자들이 생태조화형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내 그 적용성과 실효성이 매우 클 것으로 해양부는 전망하고 있다. 해양부는 또 국가전문연구기관인 갯벌연구센터를 통해 꾸준한 모니터링을 거쳐 훼손된 갯벌생태환경이 자연상태 수준으로 회복되는 기간을 산정, 갯벌 휴식년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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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22
  • 윤철수 시의원 27일 출판기념회||『또다른 세상에서 펼친 날갯짓』 『다시, 세상속에서 키운 희망』 『서산, 세계와 교신하라』
    서산시의회 윤철수 의원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과 주변이야기를 모은 책 3권을 나란히 펴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지방자치. 그러나 오늘의 지방자치는 중앙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정치적으로나, 문화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확고하게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아직 참 자치의 길이 요원한 이때, 지방자치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의회 의원의 눈으로 기초의회를 둘러싸고 일어난 일에 대한 꼼꼼한 기록이라 더 이채롭다. 저자가 바라보는‘제대로 된’지방자치는 바로‘주민자치’이다. 『또다른 세상에서 펼친 날갯짓』은, 중앙정치에 목맨 기초의회와 지방자치, 주민자치의 한계, 수십 년 이어진 관행을 넘지 못하는 의회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새로운 대안을 찾고자 했다. 『다시, 세상속에서 키운 희망』은 저자가 1998년 처음 펴낸 『다시, 세상속으로』 개정 증보판이다. 첫 책의 내용에 덧붙여 1998년 시의원 낙선이후 시민 속에서 다시 길잡이 되어 나간 행적을 기록했다. 『서산, 세계와 교신하라』는 “지방의회 의원은, 세계를 상대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그 경험으로 서산과 세계를 잇는 고리역할을 해야합니다. 또 시정을 매섭게 살펴 시민의 삶이 적극 반영되도록 해야합니다.”라는 그의 지론을 그대로 드러냈다. 한편 윤 의원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산문화원 2층에서 열리며, 현장에서 출간된 도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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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22
  • 빚 많은 농가, 회생방안 열려||감정가로 농지 매입해 환매권 부여
    회생지원사업 5월 시행 오는 5월부터 빚 갚을 능력을 상실한 농가의 경영회생 지원을 위해 농지은행이 농지를 매입하고 환매권을 부여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이 본격시행된다. 농림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규칙 개정안을 16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지은행이 경영회생 지원제에 의해 부채 농가의 농지를 매입할 때는 감정평가액으로 사고 해당 농가에 5년간 재임대해주면서 매입가의 1%만 연간 수수료로 받는다. 농가가 희망하면 경영평가를 거쳐 추가 3년간 임대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아울러 해당 농가가 5년내 환매 신청을 하면 감정평가액의 40%만 내고 되산 뒤 잔금은 3년간 분할 납부하게 된다. 한국농촌공사(옛 농업기반공사)가 농지은행 역할을 담당한다. 농지은행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행 농가부채대책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일시적으로 경제적 곤란에 처한 농민들이 회생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빚을 연체해 담보농지가 경매로 처분될 경우 정상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60%선)에 낙찰되어 농민들이 농업경영까지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농림부는 올해 일단 277ha에 대해 이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3000평 규모 농지(감정평가액 1억5000만원)를 담보로 9000만원의 빚을 진 농가는 농지은행에 농지를 매각, 빚을 갚고 나머지 6000만원을 종자돈으로 연간 150만원의 수수료만 내면서 농사를 계속 지어 농지 환매를 시도할 수 있다. 아울러 개정안은 농지은행이 오는 4월말부터 개시할 예정인 농지매도 수탁 사업의 대상 농지를 농업진흥지역 안은 1000㎡이상 농지로, 진흥지역 밖은 1500㎡이상으로 각각 한정하고 매도 수탁계약 수수료율은 매도가의 1% 이내로 정했다. 또 미래의 농지시장 불안정에 대비해 농지은행이 농지를 매입, 비축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 농림부 장관이 고시하는 지역을 사업 대상지역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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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22
  • 부릅뜬 눈으로 선거판을 보자
    사상 유례없는 여섯장의 투표용지. 이번 5. 31 지방선거에는 중선거구제와 의원유급제, 의원비례대표제까지 겹쳐 6,70명의 후보자가 각급 직에서 난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노리는 선거판의 독버섯인 모임판 유혹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얼굴알리기에 급급한 후보자들을 이용해 너댓명만 모여도 와서 인사해 줄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어느 단체는 내 손안에 있다, 저 집안은 내 말이면 통한다는 등의 감언이설로 인지도를 높이려는 예비후보자들을 꼼짝못하게 만든다. 현직에 있는 시장이나 의원들은 공식행사나 의정보고등을 통해 나름대로 유리한 입장에서 홍보를 할 수 있지만 정치신인들은 어떻게든 자신의 이름을 알릴 기회를 많이 가져야 정당의 공천경쟁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필사적일 수 밖에 없다. 언제부턴가 각종 집단민원의 현장에는 현역의원들은 물론이고 예비후보자들까지 총출동해 주민들의 눈도장찍기에 여념이 없다. 이들중 대다수가 민원의 내용에는 관심이 없고 현장에 동석했다는 것만으로 안도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주민들도 이를 이용해 억지 민원을 만드는 경우도 생겨나고 어쩔 수 없이 부화뇌동하는 인사들로 인해 대형 시책사업의 시행이나 생활법규의 단속은 물건너 간 상태다. 문제는 과거부터 정치판을 더렵혀 온 일부 사이비 정치꾼들의 호객행위에 대해 일부 예비후보자들이 편승해 음식값을 대신 해결해 준다는 등 향응을 제공하는 등의 탈법행위가 암암리에 자행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도 이를 감시할 인력과 시스템이 따라주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의원으로 당선되는 후보는 적어도 연 6천만원 이상의 고액소득자가 된다. 유권자들은 한 두번의 접대와 인사를 받는 재미로 지방선거의 진정한 의미를 잊어서는 안된다. 받은 금품의 50배 과태료 처분이라는 처벌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우리가 대충 정실에 얽매여 함부로 내던진 한 표가 4년동안의 부메랑이 되어 우리 앞에 다시 날아든다는 사실을 깊이 새겨야 한다는 것이다. 부릅뜬 눈으로 선거판을 보아야 한다. 잘 따져보고 신중하게 선택해 놓고 맡은 일을 잘 해나가는지 지켜보고 평가할 일이다. 4년은 적은 세월이 아니다. 서산의 미래를 함량미달의 인물에게 맡겨 놓고 팔짱만 끼고 바라볼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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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21
  • 지방선거를 조명한다|| - 5.31 지방선거 의미와 전망
    오는 5월 31일 실시되는 제4회 지방선거가 20일로 D-100일이 됐다.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도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민선 지방자치가 성장단계로 진입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중대 기로이다. 지난 1995년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 10년이 불완전하나마 뿌리를 내리는 시기였다면, 이번 지방선거 이후부터는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는 시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번 지방선거는 집권 하반기에 들어선 노무현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평가 및 2007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고, 나아가 2008년 총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어 그 정치적 의미가 각별하다. 이밖에 이번 지방선거는 또 지난해 6월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종전과는 판이한 ‘룰’로 치러지게 되어 지방정치의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따라서 서산타임즈는 기획시리즈로 '지방선거 조명'이라는 제하로 이번 선거가 갖는 각종 현안을 차례로 싣는다. <편집자> ◆ 5·31지방선거 의미와 전망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자치 본연의 의미는 물론 정치적 의미도 무거운 선거로 우리나라 정치발전의 한 획이 될 것이다. 선거연령이 19세로 하향되고, 기초의원의 정당공천 및 중선거구제 도입, 지방의원의 감축과 유급화 등 새로운 선거제도가 적용되어 10년 지방자치에 커다란 변화와 함께 발전의 향방이 정해질 전망이다. ◆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로 이번 선거는 지난 10년동안 뿌리를 내린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조종(弔鐘)이라는 격렬한 반대속에서도 극적인 반전이 없는 한 새롭게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선거는 치루어질 수 밖에 없다. 선거연령 19세, 지방의원 유급제, 기초의원 정당공천제와 중선거구제 등 새로운 제도가 처음으로 적용됨에 따라 기대와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제도변화로 인해 다양한 경력을 가진 출마자들의 지방의회 도전이 대폭 늘면서 지방의회에도 양질의 정치신인이 수혈되어 지방의회 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다. 이와 함께 여성의 지방의회 진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선 정당공천을 둘러싼 다툼, 당원확보 경쟁, 무소속 출마 러시 등이 예상되면서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기초의원의 경우 정당공천제와 중선거구제가 도입되면서 각 정당의 텃밭에서 공천을 받으면 당선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 예비 출마자들이 벌써부터 당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정당의 공천이 마무리된 뒤에는 무소속 출마자들이 대거 양산되면서 이에 따른 불법 및 과열선거도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서산지역의 경우는 일차적으로 국민중심당 공천이 많은 변수를 교통정리하는 몫을 해 낼 것으로 보인다. 또 기초의원 정당공천으로 정당정치가 풀뿌리 자치정치에까지 확산되어 광역단체장부터 기초의원까지 대형 정치이슈를 내걸고 서구 선진형의 건전한 정당정치보다는 경쟁하는 정쟁 대결 양상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각별한 정치적 의미 이번 지방선거가 정치권에 던지는 가장 큰 의미는 현 정국의 흐름을 뒤바꿔놓는 중대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이다. 2004년 총선 이후 첫 메머드급 선거인 이번 지방선거의 파괴력은 예측키 어려울 정도라는게 정치권의 전반적인 인식이다. 우리 지역은 전통적으로 야당의 강세속에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지만 국회의원과 현 시장이 집권여당 소속인 가운데 국민중심당의 약진이 어떻한 성과를 가져올지 주목이 되는 곳이다. 무엇보다도 시기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하반기에 전국단위 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현 정부에 대한 평가의 의미를 내재할 수밖에 없고, 특히 차기 대선을 앞둔 전초전의 성격도 띨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정국주도권의 향배는 물론, 각당의 존립과 직결된 빅뱅 수준의 정치권 재편 움직임이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두차례 재ㆍ보선에서 27대 0이라는 충격의 완패를 기록한 집권여당으로서는 선거결과가 그야말로 당의 명운을 좌우할 것이라는 위기의식 속에서 벼랑끝 승부를 펼칠 수 밖에 없다. 제1야당인 한나라당으로서는 무엇보다도 선거결과가 집권 가능성을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요 거점에서 한두곳이라도 잃게 된다면 또다른 정계개편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선거결과에 따라 대선주자들의 입지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여야 각당이 대선주자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형태로 선거를 치를 공산이 높고, 이는 대선주자들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사전평가의 성격을 띠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선거는 오는 2008년 치러지는 총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어 각 지역구 국회의원의 내심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도 관전 포인트다. 사실상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공천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차기 자신의 선거에 이번 공천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저울질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 주목되는 유권자 선택 오는 지방선거는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착근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이다. 지난 95년 6월 첫 동시지방선거 후 10년간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완성도를 높여왔는데 기초의원의 중선거구제와 정당공천, 지방의원 유급화 등 으로 지방정치 무대의 저변이 넓어지고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 당연하다. 따라서 지난 세차례 선거에서 학습효과를 경험한 유권자들로서는 새로운 출발을 위한 진지한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동시에 선거연령이 19세로 하향조정되면서 10대의 표심이 정치의 전면에 등장하는 역사적인 첫 사례가 될 전망이어서 유권자들의 의식제고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선거라 할 수 있다.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지가 최대 관심사인 만큼 유권자 각자가 우리나라 정치발전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라는 의식을 깊이 인식하고 향후 서산시의 발전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먼저 깨어있어 할 시점이다.
    • 기획
    • 특집
    2006-02-21
  • 제언-산불 없는 서산시가 되었으면…||김원균/ 서산시산림조합장
    병술년 새해가 시작되더니 어느새 2월마저 하순에 접어들었다. 입춘이 지나면서 빠른 것이 세월인가 싶다. 봄철 산불이 자주 일어나는 건조한 계절이 찾아왔다. “자연을 사랑하고 산림을 소중히 여기는 서산시민여러분 매년 이맘때면 사소한 실수로 인하여 우리 지역 여기저기서 산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올 한해는 산불 없는 서산시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귀중한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합시다.” 이 문구는 한 건의 산불이 없도록 산림당국이 바라고 바라는 희망사항이며 염원이기도 하다. 매년 산림청에서는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기간을 설정하여 전 산림공무원들이 밤낮 없이 초조와 긴장 속에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는 안타까운 산림공무원들의 모습을 눈여겨볼 수가 있다. 우리는 왜 산불을 예방해야 하는가? 그 답은 명료하다.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의 67%가 산림으로 수많은 임산물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경제적 기능과 공익적 기능이 창출되고 있다. 그 경제적 기능을 살펴보면 목재 생산과 부산물을 생산해주고 산사태와 토사 유출을 방지하여 맑은 물 저장해 주는 수원함양의 기능,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온실효과를 예방해 주고 공기정화기능 또한 건강증진을 시켜주는 피톤치트의 방향 물질 등 환경적 문화적 기능은 년간 40조원이나 생산해내는 커다란 자연의 보고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봄철기후는 대륙성 기후로 인하여 바람이 강하게 불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새 풀과 새 잎이 나오기까지는 산불발생률이 높은 데다가 농사철이 되어 산림에 인접한 농경지의 휴반을 소각하고 지저분한 것을 태우다 산불이 매년 발생되어 수많은 손실을 보고 있다. 즉 인위적인 실수로 인하여 그 피해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순간적인 한사람의 실수로 인하여 산불이 발생되면 자연생태계가 파괴되어 오랜 세월을 지켜온 온갖 식물과 동물들이 한순간 재로 변하여 생존의 터전 즉 산림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황폐화되어 산림으로의 가치와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아울러 산림이 한번 피해를 보면 오랜 시간과 많은 투자와 노력이 요구되며 자연생태계는 30,4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러야만 원상을 회복할 수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산불을 예방하여야한다. 그럼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산불이 왜 일어나고 있는지 한번쯤은 짚어보며 생각을 해보자. 첫째는 입산자의 실화가 전체건수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등산이나 나물채취, 성묘 등으로 인한 입산으로 아무렇게나 버린 담배꽁초가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 강원도 영동지방의 대형 산불도 담배꽁초로 인한 재해였다고 조사된 바 있다. 두 번째는 논, 밭 두렁을 태우다가 산불이 발생한 것이 18%를 차지하고 있다. 즉 농사철이 되면 힘이 없고 노약한 노인 분들이 휴반을 소각하다가 인근 산림에 인화되어 있어 거의가 자연적이 아니라 인위적인 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림청 통계에 의하면 매년 여의도 면적의 20배에 해당하는 600정보의 면적을 산불로 태워버리고 있어 그 피해 역시 재산상 15억 원에 달하는 실정에 있다. 우리시민들이 조심만 해주면 산불예방을 할 수가 있다. 국민들의 의식수준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조심만 하면 얼마든지 예방 할 수가 있다. 산불의 피해로 숲이 죽는다면 우린 인간도 살수가 없다. 인간과 산림은 공존해야 된다. 산불은 절대적으로 막아야 하고 예방해야 한다. 산림은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산불방지시스템이 이뤄져야 하고 국민들에 대한 예방과 계도는 물론이고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로 대형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첨단진화장비의 확보와 지휘체계의 태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산불진화요원의 전문화이며 인력구축은 1년 내내 비상체제를 확보 할 수 있는 유급제 요원을 투입하여야 할 급선무가 정부의 몫이다. 산불이 다발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지역을 면밀히 검토해보자. 모두가 오지의 산골이다. 노령사회로 치닫고 이는 우리시의 형편을 보면 초등진화 할 인력이 없다. 공동화 현상이 된 마을에는 노인들뿐이다. 출동된 공무원들만이 진화에 죽을힘을 다 쏟고 있지만 헬기라도 늦게 출동되면 산불은 대형으로 번지고 만다. 정부에서는 유급감시원 즉 산불진화 요원을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체제로 조직을 만들어 초동진화와 뒷불을 정리하여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조직망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 공무원들만으로 산불의 예방과 초동진화가 될 수 없다. 산불이 발생되면 온 국민이 진화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초동진화가 이루어지게 하고 국민 각자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여 우리의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존해야 한다. 이제 우리시민 모두는 산불을 예방하여 산림을 지키는데 앞장서서 올 한해 산불 없는 서산시가 되도록 다 같이 산불예방에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는 바이다.
    • 오피니언
    • 기고
    2006-02-20
  • [특별기고] 또 다른 만남||이범순/서산시 재난안전관리과 복구지원담당
    성성 외길 33년. 인생의 청춘과 영혼 다 사르며 뚜벅뚜벅 무소처럼 걸어오신 외길 그 끝에서 사제로 시작된 당신과의 만남의 연을 회상하며 주체할 길 없는 감사와 송공의 뜨거운 마음 졸문에 담았습니다. 암울하던 70년대. 가난에 배고픔이 유행이던 시절, 열악했던 이 교정 이 교실 이 자리에서 스승과 학생으로 출발한 우리들의 첫 만남, 학창의 아련한 기억은 여전히 목 메이는 그리움입니다. 찌던 더위도, 나들던 추위도 아랑곳없이, 당신의 사랑과 열정에 칠판은 빛났고 아정한 인품과 해박한 지식은 망매한 철부지들의 등댓불이었습니다. 인고의 외길 33년! 생애의 젊음을 송두리째 앗긴 채 오직 교육가의 사명감 하나로 고난의 역정을 완주하시고 맞이한 오늘의 이 아름다운 이별은 당신의 사랑하는 이들과 또 다른 만남으로 영원히 추억될 것입니다. 소멸과 생성이 순환하는 자연의 섭리이듯 당신의 열정과 사랑이 기른 제자들 이제 곳곳에서 훌륭한 동량으로 자라고 황금의 결실로 여물어 당신의 울창한 숲에서 거룩한 금자탑으로 길이 빛날 것입니다. 미련 거두어 후련히 가십시오. 우수가 지나 산천은 춘색이 가득하고, 산수유, 개나리 꽃망울이 도드라지는 날 노각처럼 빛바랜 세월 앞에서 새로운 삶을 출발하시는 선생님의 여생이 늘 건강으로 안락하시길 기원합니다.
    • 오피니언
    • 기고
    2006-02-20
  • 서산교육청 인사
    ◇장학관 ▲서산교육청 학무과장 문희봉 ◇초등교장 ▲서산 서동초 이성주 ▲서산 학돌초 김기상 ▲서산 해미초 송인성 ▲서산 운산초 최원식 ▲서산 반양초 윤신중 ◇중등교장 ▲고북중 이호순 ▲운산공고 윤선규 ▲부석고 황하영
    • 뉴스
    • 서산&서산인
    2006-02-18
  • 서산교육청 인사
    ◇장학관 ▲서산교육청 학무과장 문희봉 ◇초등교장 ▲서산 서동초 이성주 ▲서산 학돌초 김기상 ▲서산 해미초 송인성 ▲서산 운산초 최원식 ▲서산 반양초 윤신중 ◇중등교장 ▲고북중 이호순 ▲운산공고 윤선규 ▲부석고 황하영
    • 뉴스
    • 서산&서산인
    2006-02-18
  • 조합원 자녀에 장학금 4천만원 전달||서산축협, 대학생 70명, 고교생 20명 등 90명
    서산축협(조합장 정창현)이 조합원 자녀 90명을 선발, 총 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16일 오후 2시 서산시문화회관에서 가진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축협 임직원, 조합원, 장학금 수혜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산축협은 한밭대 김두회 군 등 70명의 대학생에게는 각 50만원씩, 서산고 김성훈 군 등 20명의 고교생에게는 각 25만원씩 총 4천만원을 전달했다.
    • 뉴스
    • 사회
    200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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