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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하교길 안전 위해 공익요원 활용하자
    【김양숙 명예기자 긴급제안】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수백 건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수많은 아까운 생명들이 피어나지도 못한 채 저 세상으로 간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요즘 학교 부근 도로를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으로 지정해 놓고 도로에 색깔로 표시하고, 또 안내 표지판을 만들어 전봇대 등에 내거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다지만 운전자들은 스쿨존에서 속도를 늦추기는커녕 오히려 더 과속하며 차를 모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누구 한사람 지키고 서서 어린이 교통지도를 하는 모습도 흔치 않은 것이다. 이에 공익요원을 학교 주변 도로에 배치해 어린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안전 도우미 역할을 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학교에 따라 나름대로 녹색 어머니회나 교통안전 주부 요원들이 등교길 복잡한 횡단보도 등에 나와 봉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곳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공익요원들은 등ㆍ하교시 교통 안내요원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어린이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에 학생들의 교통안전 지도는 물론이고 이와 병행해 학교폭력 예방 등을 위해서도 공익 요원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어린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학교 주변 폭력 예방과 불량 청소년 선도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서산시의 적극적인 모색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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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12
  • 학교체육 이대로 좋은가?||최기을
    학교체육은 학교의 교과과목 중 신체활동을 교육내용으로 하여 신체의 성장 발달을 주된 목표로 삼는 동시에 신체체험을 통해 정서발달을 도모하는 유일한 교과이다. 특히 학교체육은 다른 교과에 비해 단체성과 사회성을 함양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의 현 학교체육은 교육적, 스포츠 시스템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체육은 우리 사회의 그릇된 교육문화로 인해 고사상태에 놓여있다. 학교체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문제 인식과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학교체육의 문제점 중 하나가 체육과목이 주변부 교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다. 옛날부터 무과보다는 문과를 중시한 전통사상으로 인해 기능교과인 체육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평가 절하되어 오면서 교과시간 배정이나 자원 분배에서 주변부로 밀려나게 된지 오래다. 현실적으로 제 7차 교육과정에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체육수업수가 주당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축소되었으며, 고등학교 2,3학년은 체육을 포함한 음악, 미술군 중에서 선택하게 되었다. 이처럼 정부에서 조차 체육의 가치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두 번째 문제점으로 열악한 체육시설은 학교체육을 위기로 치닫게 하고 있다. 체육수업은 다른 수업과 달리 활동공간과 시설의 확보가 중요하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전국의 학교중 100M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운동장을 갖춘 학교는 42.8%에 불과하다. 그것도 도시에 위치해 있는 학교들의 운동장은 콩나물 시루를 연상케 할 정도로 활동 공간이 좁다. 학교 시설뿐 아니라 수업을 이끌어가는 교사들의 자질과 책무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초중고 수업 간에 차별성이 없으며, 질서와 복종을 강요하는 획일적 수업 형태와 수업내용을 지시만한 채 사라져 버리는 무책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서구 선진국들과 다르게 과외체육 활동이나 클럽스포츠 활동보다는 엘리트체육에 집중하고 있다. 방과 후 자율적인 체육활동은 말 그대로 학생들이 방과 후에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체육활동으로서 여가선용 및 생활체육과의 연계성을 지향한다. 방과 후 자율체육활동 및 지역 클럽 스포츠활동을 통해 성장한 우수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엘리트스포츠 선수로 편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따라서 정부, 교육청 그리고 각 학교에서는 방과 후 자율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나 클럽을 만드는 등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이 쉽게 자율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내ㆍ외 체육시설을 크게 확충하고, 흥미와 활용도 등을 고려한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안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정부는 체육정책의 무게중심을 소수를 위한 엘리트체육에서 다수를 위한 학교체육, 풀뿌리체육으로 옮겨야 할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체육, 즉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편견과 왜곡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스포츠는 특정인, 특정계층에서만 하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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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12
  • -부끄러운 서산사회의 자화상||제386호 7면 2006-05-15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입니다. 어린이 뜻을 가볍게 보지 마십시오. 싹(어린이)을 위하는 나무는 잘 커가고 싹을 짓밟는 나무는 죽어버립니다. 우리들의 희망은 오직 한 가지 어린이를 잘 키우는 데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사회에서 천대받던 아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어린이’라는 존칭을 만들었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날’을 제정하는 등 어린이 운동을 주도한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5년 5월1일 어린이날에 뿌린 전단지 속에 들어있는 말이다. 33세라는 짧은 생이었지만 그의 삶은 어린이를 위한 삶으로 기록되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아동잡지인 ‘어린이’를 창간해 동화문학의 장르를 개척했으며 세계 최초의 어린이 인권선언, 색동회 등 소년 단체를 통한 교육운동을 주도하는 등 어린이를 위해 생을 바쳤다. 소파 선생의 이같은 어린이 사랑이 아니더라도 어린이는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새롭게 이끌어 나갈 귀한 존재인 만큼 이들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요즘 어린이들은 그렇게 보호받지는 못하고 있는 듯 싶다. 어린이 날을 나흘 지난 지난 9일 서동초등학교 통학로에서 한 어린이가 트럭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 27일 음암면에서 7살된 어린이가 학원차에 옷이 낀채로 끌려가다 숨진 소식을 접한지 얼마되지 않아 발생한 사고여서 서산지역 어린이들 둔 부모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특히 9일 발생한 사고는 스쿨존사고 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자동차가 크게 증가하면서 등하교시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자 1995년 안전한 통학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스쿨존(School Zone)제도가 생겨나게 됐다. 스쿨존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초등학교 및 유치원 정문에서 반경 300m 이내의 주통학로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교통안전 시설물과 도로부속물을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신호기, 안전표지 등 도로부속물을 설치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등의 주 출입문과 직접 연결돼 있는 도로에는 노상주차장을 설치할 수 없으며 자동차의 주ㆍ정차가 금지되고 운행속도를 30km 이내로 제한할 수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는 많은 도움을 주는 제도적 장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사고는 행정의 관심부족과 운전자의 낮은 인식으로 인해 스쿨존 제도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난 사고이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린 학생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이 있으나마나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충남경찰청 관할지역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670곳에 스쿨존이 지정 운영되고 있지만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이곳에서 오히려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충남지방경찰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가 얼마나 심각한지 드러난다. 지난 2000년 2040건이던 법규위반이 지난해 2만여건에 달하고 있으니 아직도 스쿨존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은 당국의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한다. 소파 선생은 유언을 통해서도 “이 나라 어린이를 위하여 좀더 힘쓰지 못하고 가니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어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스쿨존 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규정을 지키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서산사회에 시사하는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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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12
  • [독자기고] 꿈을 이루는 人生||강은주/주부/대산읍 기은리
    모든 생물은 꿈을 갖고 살고 있다. 외진 모퉁이의 작은 풀잎이라도 그들 나름대로 남모르는 꿈을 갖고 살고 있다. 눈에 보일 듯한 하루살이의 하루살이가 비록 24시간을 살지라도 그들도 역시 꿈이 있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더 큰 꿈을 안고 꿈속에서 살고 있다. 또 꿈을 꾸면서 멀고 먼 인생의 여정을 살아간다. 꿈은 현실에서 새로움을 찾고 새로움 속에서 꿈을 이루는 삶을 말한다. 인간이 못 사는 것도 꿈속의 삶이며 잘사는 것도 꿈속의 삶이다. 그러기에 인간은 끊임없는 꿈속에서 꿈을 꾸며 살고 있다. 내일 저 멀리 보이지 않게 사라지더라도 푸른 꿈을 버리지 못한다.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흐르면 모든 일이 꿈속에서 현실로 실현되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다. 사계절도 계절마다 꿈을 갖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너무도 추웠다. 눈이 없는 강추위에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어도 땅속에서는 포근하고 따뜻한 봄을 꿈꾸게 된다. 그리고 새가 울고 꽃피는 봄이 오면 세상은 푸름과 붉게 물든 아름다움 속에 들뜸의 설렘에 휩싸이게 된다. 이러한 꿈이 이루어진 것을 어찌 아름답다고 하지 않겠는가.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은 넉넉한 삶을 사는 것이 꿈이다. 오늘 보다 내일이 더 행복하기를 원하며 살고 있다. 그러다가 마침내 모든 것을 갖추고 잘 살게 되면 스스로 대견스러운 꿈이 이루어졌다고 여기게 될 것이다. 죽지 않고 꿈틀거리며 살아가는 삶의 보람은 꿈을 성취하는 데 있고 꿈이 없는 삶의 보람은 없다. 우리에게 누구나 참된 꿈, 진정한 꿈이란 나를 위해 내가 꾸는 꿈이라 할 수 있다. 꿈을 이루기까지의 노력을 아깝지 않게 여기고 그러한 삶을 산 것을 생애의 보람이요 꿈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모두가 좋은 꿈을 갖도록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 꿈은 누구나 마음속의 소망이라고 생각하며 지혜로운 삶이 삶의 밑바탕이 되어야 하겠다.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올바른 삶을 위해 꿈을 이룩한 삶이 되어야 하겠다. 우리들에게 꿈이 없다면 행복한 삶도 없다. 생각했던 꿈을 꼭 이루고 살아가는 인생살이가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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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09
  • [사설] 공천보다는 정책에 관심을
    제385호 7면 사설 2006-05-11 지방선거가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요즘 가는 곳마다 선거 이야기가 최대 이슈로 등장한다. 그러나 어떤 후보가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말은 거의 없다. 누가 어느당 공천을 받았다느니 혹은 누가 유력하다느니 말은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 마치 남의 일 구경하듯 재미삼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거란 무엇인가? 시민을 대표해 시정을 이끌어갈 사람을 선출하는 것이다. 시민의 대표라고 하면 시장이나 시의원 등을 포함한다. 시장과 시의원을 어떤 사람을 선출하느냐에 따라 임기동안, 4년간 시정의 발전을 기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임기기간 내내 불협화음이 발생할 수도 있다. 요즘 서산시장 예비후보나 도의원 혹은 시의원 후보들은 공천을 누가 받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이런 관심은 지역정치에 관심이 많은 시민 또한 마찬가지다. 그러나 냉철하게 생각해야 할 점이 있다. 본인들이야 공천과 당선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겠지만, 시민들이 생각하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누가 당선되면 어떠한가? 대다수의 시민들은 누가 시장 혹은 도의원, 시의원에 당선되든 서산시를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러한 후보가 누구인지를 찾고 있다. 지방자치를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 미비한 점들이 많다. 특히 참여정부는 여러분야에서 지방분권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5ㆍ31지방선거가 치러진다. 그만큼 지방자치단체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선거출마를 결심했다면 무슨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유권자들에게 홍보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출마자들의 활동을 보면 정책은 없고 다만 당선되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표를 구걸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서산시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지역에서 생산된 많은 양의 재화가 외부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 지역생산 재화가 순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는 통계라고 할 수 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사람들이 이같은 서산지역의 현실을 알고 있는지 혹은 모르고 있는지 대책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또 선거공약으로 내세우려고 하는 내용들은 대부분 교통문제, 지역경제문제 등 식상한 내용들이거나 아니면 추상적으로 흐르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그리고 국민중심당 후보공천을 신청한 사람들은 공천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받지 못할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리고 공천을 받지 못하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인지 혹은 출마를 포기해야 하는지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같은 후보예정자들의 활동에 유권자나 시민들은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후보자들이 지역문제 혹은 정책방향에 관해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지 못하면 유권자들은 선거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후보자들은 시민과 유권자들 만나는 것만큼이나 정책구상도 중요하다. 정책구상을 하지 못하고 당선되면 무엇을 어떻게 할것인지 우왕좌왕하다가 임기가 끝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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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08
  • 사설-유권자 중심의 선거를 만들자||제384호 7면 2006-05-05
    5.31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선 출마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정당공천을 기초의원까지 확대하면서 선거분위기가 일찍부터 달아올랐다. 뿐만 아니라 예비후보 등록으로 선거운동 기간이 늘어나면서 사실상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번 선거 역시 후보자들의 잔치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기초의원 정당공천으로 인해 후보자를 선택할 권리마저 빼앗겨 버렸다. 물론 1차 선택이긴 하지만 지방자치가 정당의 정치논리에 좌지우지 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선거분위기를 유권자 중심으로 돌려놔야 한다. 유권자 중심의 선거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 우선 학연ㆍ지연ㆍ혈연으로 특징지어지는 선거풍토를 벗어던져야 한다. 인간적인 관계가 후보자의 자질이나 능력보다 우선시되는 한 유권자는 구경꾼일 수밖에 없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시장이나 시의원은 바이오웰빙특구나 산업단지 등 서산발전을 위한 중요한 문제들을 다뤄야 할 사람들이다. 우리의 무관심으로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 선출된다면 그 피해는 우리 모두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 선거가 1개월도 남지 않았다. 관심만 갖는다면 후보자를 검증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대략 43명에 달한다. 또한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 등 판단해야할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때문에 후보자 선택을 위한 나름대로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은 인간관계에 의존해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효과적인 후보자 선택방법은 누구를 뽑을 것인가를 생각하기에 앞서 뽑지 말아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가려내는 것이다. 뽑지 말아야할 사람을 선출했다가는 4년 내내 후회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자치단체장이 어느 정당이냐에 따라 지방자치가 달라질 일은 거의 없다. 시의원의 경우에는 더 말할 것이 없다. 정당공천제를 도입한 것은 중앙정치인들의 정치적 계산 때문이지 지방자치와는 상관이 없다. 정단공천을 받은 후보자들조차도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당대결 구도로 흘러갈 우려가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렸다가는 지방선거 자체를 망쳐버릴 수도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 후보자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우선은 법을 어기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부터 가려내자. 다행히 불법선거 신고포상제로 인해 드러내놓고 불법을 저지르는 후보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거가 가까워지면 은밀한 방법으로 유권자들을 유혹할 가능성이 크다. 목적을 위해서는 법과 양심을 저버릴 수 있는 후보를 가려낸다면 최선의 선택은 못돼도 최악의 선택은 피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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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03
  • 사설-유권자 중심의 선거를 만들자||제384호 7면 2006-05-05
    5.31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선 출마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정당공천을 기초의원까지 확대하면서 선거분위기가 일찍부터 달아올랐다. 뿐만 아니라 예비후보 등록으로 선거운동 기간이 늘어나면서 사실상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번 선거 역시 후보자들의 잔치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기초의원 정당공천으로 인해 후보자를 선택할 권리마저 빼앗겨 버렸다. 물론 1차 선택이긴 하지만 지방자치가 정당의 정치논리에 좌지우지 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선거분위기를 유권자 중심으로 돌려놔야 한다. 유권자 중심의 선거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 우선 학연ㆍ지연ㆍ혈연으로 특징지어지는 선거풍토를 벗어던져야 한다. 인간적인 관계가 후보자의 자질이나 능력보다 우선시되는 한 유권자는 구경꾼일 수밖에 없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시장이나 시의원은 바이오웰빙특구나 산업단지 등 서산발전을 위한 중요한 문제들을 다뤄야 할 사람들이다. 우리의 무관심으로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 선출된다면 그 피해는 우리 모두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 선거가 1개월도 남지 않았다. 관심만 갖는다면 후보자를 검증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대략 43명에 달한다. 또한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 등 판단해야할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때문에 후보자 선택을 위한 나름대로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은 인간관계에 의존해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효과적인 후보자 선택방법은 누구를 뽑을 것인가를 생각하기에 앞서 뽑지 말아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가려내는 것이다. 뽑지 말아야할 사람을 선출했다가는 4년 내내 후회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자치단체장이 어느 정당이냐에 따라 지방자치가 달라질 일은 거의 없다. 시의원의 경우에는 더 말할 것이 없다. 정당공천제를 도입한 것은 중앙정치인들의 정치적 계산 때문이지 지방자치와는 상관이 없다. 정단공천을 받은 후보자들조차도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당대결 구도로 흘러갈 우려가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렸다가는 지방선거 자체를 망쳐버릴 수도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 후보자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우선은 법을 어기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부터 가려내자. 다행히 불법선거 신고포상제로 인해 드러내놓고 불법을 저지르는 후보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거가 가까워지면 은밀한 방법으로 유권자들을 유혹할 가능성이 크다. 목적을 위해서는 법과 양심을 저버릴 수 있는 후보를 가려낸다면 최선의 선택은 못돼도 최악의 선택은 피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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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03
  • 지역신문에 거는 기대||[자유기고]-김용우
    흔히 신문을 구분할 때 공간적 범위를 대상으로 중앙, 지방, 지역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발행간격을 기준으로 일간, 주간, 월간 등에 이어 2000년대에 새로 등장한 인터넷신문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주로 기초자치단체의 행정구역을 공간적 대상으로 주간 단위로 발행되고 있는 지역신문들은 전문인력 부족과 재정취약으로 요약되는 근원적인 문제점과 효과적인 견제와 감시 기능의 미비 등에도 불구하고 지역자치시대를 이끌어갈 사회적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신문에 부여되는 가장 큰 역할은 지방자체제도의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중앙언론으로부터 소외되거나 왜곡보도되고 있는 지역뉴스를 깊이있게 발굴하고 진실되게 전달함으로써 지역자치를 위한 여론형성의 매개자가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지역갈등 중재와 해법제시 및 지역사회발전모델 창출을 위한 구심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다만 지역신문에 대한 몇가지 아쉬운 점들을 발전을 위한 기대라는 다른 표현으로 부탁드리고자 한다. 먼저, 지역신문은 사회적 갈등의 고발자가 아니라 대안 제시자의 역할이 강조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1980년 후반부터 시작된 지역신문의 태동은 시민운동과 관련이 있고 시민사회의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강력한 메시지를 담을 필요성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단순한 고발자의 역할은 매체의 선명성 확보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또다른 갈등유발의 빌미가 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바른 길잡이로서의 모습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지역신문이 한단계 더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원인과 결과를 객관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갈등을 중재하고 봉합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다음은 다양한 취재원을 발굴하라는 것이다. 신문이나 방송을 막론하고 요즈음 중요한 변화추세 가운데 하나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 종종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과거 단순히 뉴스의 소비자 위치에만 머물러있던 이들이 이제는 각자 다양한 삶의 방식들을 소재로하여 직접 뉴스를 생산하거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신문의 경우 아직까지 극히 일부를 제외한다면 행정기관과 정치인이나 유력인사에 관한 소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동안 뉴스로부터 소외되어 있던 우리의 평범한 이웃들을 지면의 주체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지역신문의 실질적인 저변확대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중복기사를 배제하고 보도자료의 인용에 신중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뉴스의 제공처가 한정적이고 취재기자도 모자라다보니 숫자는 많지만 신문사별로 특징적인 기사를 찾기가 쉽지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신문사 스스로의 색깔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중투고에 의한 중복글을 과감히 배제하고 보도자료의 경우 그대로 인용하기보다는 보충취재를 통해 다시 한번 걸러 보도하는 성실과 신중함이 필요하다. 그동안 지역신문에 대한 관심들을 풀어놓다보니 기대가 큰 만큼 주문이 너무 많아진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역신문은 언론문화의 희망이자 지방자치시대의 완성을 위한 최선의 대안 가운데 하나라고 믿는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는 서산지역 지역신문의 일선 기자 여러분들과 사주들의 그동안의 고생에 고마움과 위로를 드리며 아울러 발전을 위한 고민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아울러 지역신문이 생활에 활력을 주는 유익한 정보로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도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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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03
  • 5ㆍ31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원년으로 삼아야||발행인 칼럼
    이기우 ㅣ 본지 발행인 지난 2000년 4ㆍ13 총선 때 시민단체들이 ‘낙선대상자 명단공개’를 선언하고 나서자 기존 정당들은 시민단체 측에 어떤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고 명단공개가 법에 위배된다는 등 반응이 다양했다. 그 당시 폐해여부를 떠나 낙선운동 자체가 시금석은 될 수 없었지만 그나마 기존 정치인이나 많은 정치 지망생들에게 정치허무주의를 극복하고 민족사의 앞날에 기여할 양심의 정치, 지성의 정치가 필요한 시기에 경종이 아닐 수 없었다. 그로부터 6년 세월이 지났고, 2002년에는 총선이 실시되었다. 다행히도 국민의 여망과 정치권의 자정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노력 등으로 우리의 선거문화는 점진적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제 5ㆍ31지방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다. 이 시점에서 연고주의와 지역주의를 불식하고 정책선거를 유도하기 위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다수의 시민단체가 연합하여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한 정책선거운동이 매니페스토(Manifesto)이다. 매니페스토 운동이란 정당이나 후보자가 선거공약을 제시할 때 '목표' '우선순위' '절차' '기한' '재원'의 다섯 가지 조건을 반드시 갖추도록 하는 운동이며 이를 통해 유권자는 어느 정당, 어느 후보의 공약이 '헛공약'인지 아닌지 제대로 검증하고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영국에선 1997년 총선 때 노동당의 블레어 후보가, 일본에선 2003년 지방선거 때 마쓰자와 후보가 시작해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매니페스토는 세계 각국에서 일반적으로 정당이 내거는 정권공약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후보자들이 제시하는 공약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밝히고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추진기간, 재원조달 방안 등이 상세하게 담겨져 있어 유권자가 이러한 공약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쉽게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후 검증 가능한 명확한 공약’이다. 실천도 할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 유권자에게 필요이상의 기대감을 주어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공직 후보자가 실천 가능한 약속만 하라는 것이다 6년 전 시민단체들이 추진했던 낙선운동의 호응도보다 오늘날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운동의 조짐은 언론과 시민단체, 입후보자들 모두에게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기존 정치권도 매니페스토운동에 동참키로 했고, 아직도 선거에서 지역주의와 중앙당 중심주의의 폐해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각 정당이 정책 중심의 선거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각 정당의 참여의지가 얼마나 진실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여론에 편승하는 얄팍한 계산이 깔려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책선거운동 자체가 정치권을 구속하고 견제하는 힘이 되고, 지방행정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은 확실하다. 취지대로만 전개된다면 이 땅에 실용적인 생활정치를 구현시킬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문제는 지방선거가 중앙당 차원의 공약보다는 후보 개개인의 공약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실효를 거두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각 후보들이 '맞춤형 공약'을 내 놓을 수 있도록 평가주체, 평가방법, 평가기준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유도해야할 것이다. 매니페스토는 유권자와 밀착된 선거이므로 후보자의 좋은 정책과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이 조화를 이루게 되면 선거 후 갈등도 극복되고 주민통합을 기할 수 있는 건전한 정당정치의 실현과 동시에 새로운 선거문화가 정착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선거가 학연, 혈연, 지역 연고주의에 의한 투표나 흑색·비방선전에 의한 잘못된 선거 관행이었다면, 모처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운동이 공천비리, 공천탈락 후유증과 탈당 등으로 얼룩지고 있는 혼탁스런 정가 분위기일지라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당·후보자는 실천 가능한 좋은 정책을 내 놓아야 하겠고, 유권자들은 연고나 금권이 아닌 참 공약 선택으로 이번 5ㆍ31지방선거가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원년으로 가는데 온갖 힘과 지혜를 모아 동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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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06-04-27
  • 사설-‘참공약 선택하기’운동 필요하다||제383호 7면 2006-04-28
    5ㆍ31 지방선거가 1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4월 하순을 넘기며 서산시장 선거의 주요 정당 공천이 마무리되어 시장선거구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는 열린우리당 조규선후보와 한나라당 조한구 후보, 국민중심당 이복구 후보 등 주요정당 공천자 3명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이밖에 2개 도의원 선거구와 5개의 시의원 선거구도 각 정당의 공천이 마무리되고 무소속 후보군의 윤곽도 드러나며 선거구도가 확정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주지하다시피 서산지역은 대산항 개발, 서산지역도시개발계획, 바이오웰빙특구 건설 등 굵직한 사회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또한 교육, 문화,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의 욕구가 분출하고 지방자치단체가 해결해야할 과제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참여정부 들어 불충분하지만 분권화와 지역균형발전의 취지로 중앙행정기관의 권한이 대폭적으로 지방행정기관으로 이양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선거는 시의원 선거까지 공천제로 진행되면서 책임정치도 강화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각 정당과 후보들은 서산지역의 주요현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전망과 계획을 분명히 제시하고 향후 4년간 책임 있게 시행정부와 시의회를 이끌어갈 구상을 밝혀야 한다. 유권자들은 후보와 정당의 정견과 공약, 입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판단해 어느 정당이, 어느 후보가 우리 지역을 이끌 참 일꾼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비방과 흑색선전, 인신공격이 아닌 정책을 중심으로 치러져야 한다. 특히 굵직한 현안이 많은 서산의 현실은 구태의연한 흑색선전이나 인신공격, 비방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선거운동기간은 자신의 정견과 정책을 알리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다. 최근 매니페스토(manifesto) 운동이 5ㆍ31 지방선거의 주요 양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2일 중앙선관위가 우리말 공모를 통해 ‘참공약 선택하기’로 이름을 확정한 이 운동은 정당이나 후보자가 선거공약을 제시할 때 목표, 우선순위, 기간, 공정, 예산 등의 사항을 수치 등으로 명기해 검증과 평가를 쉽게 하자는 운동이다. 영국에서는 1997년 총선 때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 후보가, 일본에선 2003년 지방선거 때 미쓰자와 후보가 시작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지방선거부터 정책선거를 이끌겠다는 취지로 시민단체와 학계가 주축이 된 ‘매니페스토 선거추진본부’가 발족해 활동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도 시민단체나 언론 등과 힘을 합해 ‘참공약 선택하기’운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산YMCA, 서태안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 역시 ‘참공약 선택하기’운동에 적극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산타임즈>도 이 운동에 동참해 이번 지방선거가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지역시민단체나 지역의 다른 지역언론매체, 지역 케이블방송 등과도 적극 연대해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 주요 정당과 후보자들이 정책선거에 앞장서 달라는 것이다. 후보자들이 정책선거가 아닌 비방과 인신공격, 부차적인 문제로 치고받는다면 이번 선거는 차라리 없는 만도 못한 선거가 될 것이다. 지역의 현실이 매우 어렵고 과제가 많다는 점에서, 이를 앞장서서 해결하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출마한 것이라면,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승부하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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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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