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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 ‘금자’라 불러주세요||가격 급등 ㎏당 4700원… 배추 값도 올라
    겨울가뭄 여파로 감자, 배추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서민들과 영세 음식점들의 식재료 구입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0일 서산지역 주요 유통매장에 따르면 감자의 소매가격은 ㎏당 4650∼4750원선으로 전주에 비해 1000원 이상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00∼3200원 수준에 비해서도 40% 이상 급등했다. 배추(상품)가격도 1주일새 1000원 가량 급등, 포기당 5000원에 육박하고 있다. 배추의 대체재인 양배추도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며 2∼3일간 가격이 1000원 가량 상승해 현재 상품 1포기 당 4000원 선에 소비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감자와 배추는 고온현상과 겨울가뭄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데다 최근 들어 저장물량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내달초부터 노지물량 반입이 가능해 당분간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겹살, 닭고기, 대파 등 서민들이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 대부분의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최근 들어 내수경기 위축으로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음식업종의 경우 재료비 부담마저 가중돼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동문2동 먹자골의 한 중화요리점 사장은 “외식수요는 줄어든 반면 식자재 구입부담은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 수지를 맞추기가 힘들 정도”라고 한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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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1
  • ‘서산-태안 6쪽마늘’… 세계적 명품 원대한 꿈||지난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마늘종합처리시설 기공
    서산시 인지면 산동리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서산 태안지역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6쪽마늘 종합처리장이 들어선다. 서산-태안 6쪽마늘조합 공동사업법인(대표 이범래)은 지난 17일 유상곤 서산시장과 진태구 태안군수, 이재욱 농림수산식품부 채소특작과장, 이건호 충남도청 농산과장을 비롯한 전용환 농협충남지역본부장, 서산 태안지역 각계 조합장, 생산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쪽마늘 종합처리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경과보고에서 이범래 법인 대표이사는 “브랜드 육성사업은 지난해 3월 법인 개소를 시작으로 법인설립, 생산농가조직결성, 생산자교육 및 경영컨설팅, 브랜드개발, 식품박람회 참가, 해외 수출시장개척 등 사업계획에 맞춰 첫해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왔다”고 보고 했다. 이번에 신축하는 마늘종합처리시설은 1만4559㎡의 부지에 44억5000만원을 투자해 가공공장(1층 1,228㎡, 2층 454㎡)과 저장창고 2개동(1,100㎡, 644㎡)과 사무실, 저온저장고, APC시설(선별 포장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다. 이 시설은 오는 6월말 완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태안지역에 42억7000만원을 들여 저온저장고와 건조시설 등을 신축할 예정에 있어 서산시와 태안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6쪽마늘이 생산에서 가공, 유통단계까지 지역 특산품에 대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법인에서는 노동력 절감을 위해 생마늘을 직접 수매하여 건조와 가공, 출하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특히, 6개 등급으로 선별할 수 있는 마늘선별기를 특수 제작하여 종합처리장에서 선별과 포장작업을 자동화하는 등 소비자의 구매 취향을 충족시키면서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날 유상곤 시장과 진태구 군수는 축사에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하여 서산 태안6쪽마늘 브랜드인 ‘산수향(蒜秀香)’이 뉴질랜드의 ‘제스프리’같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00억원이 투입되는 6쪽마늘 브랜드 육성사업에는 서산지역 6개 농협과 태안지역 5개 농협 등 총 11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으며,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과 브랜드마케팅, 판촉, 종합처리시스템 구축, 전면적 계약재배 등 서산 태안이 국내 마늘산업을 주도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범래 대표는 “양 지자체에서 격년제로 실시하던 6쪽마늘 축제를 올해는 서산에서 6월 19일부터 21까지 3일간 개최하고, 내년부터는 법인에서 서산태안 축제의 통합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서산 태안6쪽마늘조합 공동사업법인이 두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임은 물론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법인에서는 올해 계약재배를 약정한 2,140톤의 6쪽마늘을 수매하고, 정부지원이 만료되는 내년에는 두 지역에서 생산되는 6쪽마늘의 70%인 4,000톤 이상이 공동사업법인을 통하여 가공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병렬 기자 ▲인지면 산동리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마늘종합처리시설이 들어선다. 지난 17일 가진 기공식에서 유상곤 서산시장, 진태구 태안 군수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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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1
  • 현대오일뱅크, 고도화 공사 안전기원제||30만평 부지조성 마무리… No2. HOU 기초공사 돌입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는 지난 14일 대산 공장에서 어려운 국내외 경제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추진해왔던 숙원사업인 고도화 증설사업의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무사고와 안전을 다짐하는 ‘안전 기원제’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김종호 전무와 대림산업 김윤 부사장 등 공사 참여 건설업체 관계자와 현대오일뱅크 김정석 증설사업본부장과 유재범 생산본부장, 임직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무사고 무재해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현재까지 현대오일뱅크 고도화 증설사업은 전체 30만평의 부지조성 공사를 대부분 마무리 짓고, 지반을 보강하기 위한 파일 항타작업을 시작으로 제2 중질유분해탈황시설(No.2 HOU)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현대오일뱅크 증설사업본부 김정석 전무는 “대산공장 고도화 증설사업은 국가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현대오일뱅크의 사업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공사 진행은 어려운 국내 경제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장 안전공사를 당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7년 3월 비전 2012를 발표하면서 정제시설 고도화를 선언하고, 대산공장 인근 대산지방산업단지 내 약 30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부지조성 공사와 함께 설계 작업을 진행해왔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제시설 고도화 프로젝트에 2조 1000억 원을 투자해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년여에 걸친 공사기간 동안 하루 최대 약 6천 여명의 인력이 투입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상업가동은 2011년 상반기로 잡고 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신규 고도화 시설이 가동되면 하루 6만8000배럴의 고도화 정제능력이 12만 배럴로 늘어나게 돼 고도화율이 30.8%로 국내 업계 가운데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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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1
  • 동부시장, 대형마트 맞설 경쟁력 키운다||지난 14일 상인대학 입학식
    서산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동부시장 상인들이 대형마트에 맞설 경쟁력 키우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산시동부재래시장상인회(회장 최연용)는 지난 14일 상인대학 입학식을 갖고, 대형마트와 맞설 수 있는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상인대학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시장경영시스템 MMS㈜가 위탁을 맡아 동부시장 상인 60명을 대상으로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매주 화·목요일 오후 3시간씩 모두 20회 교육을 한다. 특히 이번 대학에서는 고객감동친절서비스와 시장홍보전략, 우수시장성공사례, 시장활성화 방안 등 재래시장이 대형마트와 견줄 수 있도록 상인들의 마인드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또 전국 우수시장 벤치마킹을 통해 서산동부재래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는 데도 상인들의 뜻이 모아진다. 이날 상인대학 입학식에는 이상욱 서산시부시장과 전국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 서산동부재래시장상인회 최연용 회장과 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재래시장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했다. 최연용 회장은 “그동안 대형마트에 밀려 서산지역 대표 시장인 동부재래시장이 위축이 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해 현대화시설을 갖춘 만큼 상인대학을 바탕으로 충남 서부지역 전통시장의 명맥을 잇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상인대학 입학식에서 이상욱 부시장(가운데)이 상인 대표로부터 선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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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1
  • ‘장애인과 더불어 살기’ 아직 멀었다||법으로만 차별금지… 보험ㆍ취업 제약 여전 편의시설 부족 일상생활 불편도 개선 안 돼
    지난 20일은 제29회 장애인의 날이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장애인이 겪는 불편은 여전하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장애인 복지 실태를 살펴봤다. ●보험가입 여전 험난 경기침체 여파로 보험 가입자가 대폭 감소, 업계간 출혈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장애인들의 보험가입은 여전히 험난하다. 지체장애 4급인 김 모(53ㆍ석남동)씨는 지난해 운전자보험 가입 문제로 보험사와 다툰 일을 생각하면 울화가 치민다. 척추 관련 장애 문제로 보험가입을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지금도 보험사의 태도를 이해할 수가 없다. ● 편의시설 여전 부족 장애인 편의시설도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시각장애 2급으로 홀로 살고 있는 김 모(38ㆍ읍내동)씨는 은행에서 현금인출기를 쓸 때마다 곤욕을 치른다. 장애인용 현금인출기가 지역에 단 1대도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인터넷 뱅킹은 그림의 떡이다. 김씨는 “주위의 도움 없인 돈조차 찾을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노환으로 걷기가 불편해진 윤 모(73ㆍ여ㆍ읍내동)씨. 윤씨는 장애인이 아니면서도 바깥 외출을 꺼린다. 주위의 도움 없이는 버스에 오르거나 계단이 있는 식당은 엄두도 못낸다. 윤씨는 “나이가 들어 불편한 것도 이정도인데 장애인들은 오죽하겠느냐”며 “누구나 장애를 가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책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장애인 고용정책 장애인 고용정책도 겉돌고 있다. 정부가 올해부터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3%로 높였지만 서산시의 경우 장애인 고용률은 권장 비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은 2.96%에 불과하다. 장애인차별금지법도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시행 1년을 맞았지만, 법률 취지가 제대로 정착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윤형식 서산시지체장애인협회장은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서는 장애인의 날 등 특별한 날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평소에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장애인들 역시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석 기자/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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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1
  • 곡예운전 오토바이, 운전자 안전 위협
    도로를 질주하는 각종 배달 오토바이들이 자신은 물론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마저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지난 20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시청 앞 광장 로터리에는 수많은 배달 오토바이들이 손님이 주문한 음식을 한시라도 빨리 배달하기 위해 하나같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개중에는 도가 지나친 과속과 곡예운전으로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오토바이들도 있었다. 특히 속도감을 즐기는 10대 청소년 배달원들의 경우는 정도가 더 심했다. 신호위반은 물론 끼어들기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만한 난폭운전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고 있는 것이다. 택시를 운전하는 김 모(50)씨는 “아무 때고 끼어드는 오토바이 때문에 사고가 난 적이 있어 그 뒤로는 오토바이만 보면 긴장하고 있다.”며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야간시간에는 안전모도 쓰지 않은 채 신호도 무시하고 질주하는 배달오토바이들이 있어 아찔하다.”고 말했다. 현재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이 전무한 실정이다. 배달도중 사고가 나면 큰 손해를 입게 되는 업주들도 고용할 때 운전면허소지여부에만 관심을 가질 뿐 교통준수나 안전에는 신경 쓸 여력이 없는 형편이다. 동문동에서 피자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 모(32)씨는 “배달원에게 항상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는 있지만 주문이 밀려 급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재촉하게 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어려움을 토로하기는 경찰도 마찬가지다. 위법 행위를 적발해 정지 신호를 내리지만 운행을 멈추고 단속에 응하는 오토바이는 몇 대 없다. 그대로 달아나는 오토바이의 경우 사고의 위험성 때문에 추격하기도 어렵다. 도로 위의 무법자 행세를 하는 배달 오토바이들. 경찰과 행정기관, 시민 등 지역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심각하게 생각해볼 문제다. ▲지난 20일 1호 광장에서 한 배달 오토바이가 차량들 틈을 위험스럽게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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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1
  • 서산시 ‘위기가정 희망 프로젝트’ 시행
    서산시는 지난 17일 ‘위기가정 희망프로젝트’를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경제침체 가속화에 따른 주 소득자의 소득상실과 중한질병, 실직 등으로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위기가정의 빈곤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위기가정 희망프로젝트’는 생계비, 급식비, 교육비, 주거비, 의료비 등 10개 분야로 나눠 지원되며, 선지원 후처리 원칙으로 위기가정에서 지원요청을 하거나 신고가 들어오면 담당공무원이 우선 현장 확인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 또한, 단기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나중에 소득과 재산 등을 조사해 지속 지원 여부를 결정해서 추가지원이 필요할 경우 1개월씩 연장지원 된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에게 어둠속의 한줄기 빛처럼 빈곤층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을 쓰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위기상황에 처한 자 또는 위기상황에 처한 자를 발견한 자는 보건복지 콜-센터(129), 시 또는 읍면동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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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1
  • 제2회 서광사 산사음악회…4천여명 운집 ‘대성황’
    한껏 물오른 봄의 정취가 가득한 부춘산 자락의 산사에는 시민들의 환호성이 넘쳐났다.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 개최된 제2회 서광사 산사음악회에 4천여 명의 시민이 운집해 대 성황을 이뤘다. 인기 아나운서 강수정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타악그룹 야단법석의 웅장한 연주를 시작으로 관음무용단, 서광사 룸비니합창단, 도신스님, 카라, 햇빛촌, JK김동욱 등 쟁쟁한 출연진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음악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노래하는 스님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도신스님(서광사 주지)은 님의 향기, 귀거래사 등을 열창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를 준비한 도신 스님은 “서산 시민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음악회가 어려운 시절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안과 기쁨이 되고, 마음의 무거운 짐을 털어 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서광사에서 개최된 산사음악회에는 4천여 명의 시민이 모여 공연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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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1
  •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7월 개관
    서산 출신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석각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의 별자리 지도를 만든 고려 말 천문학자 류방택(柳方澤·1320~1402) 선생의 혼을 기리기 위한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개관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인지면 애정리 일원에서 착공한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50㎡ )이 건물의 마무리단계 속에 천체관측을 위한 고가의 장비가 속속 채워지고 있다. 주ㆍ조 관측실은 대형망원경 600㎜과 소형망원경 235㎜ 등 천체관측을 위한 장비가 들어서고, 천체투영실에는 5D 돔영상관(45석)이 자리를 잡았다. 또 전시실에는 류방택 관련 유물과 고천문기상과학, 현대천문우주과학, 현대천문기상과학 등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시는 천체관측을 위한 고가의 장비가 외국에서 들어오고 있는 만큼 늦어도 오는 7월경이면 개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관람시간, 관람료, 위탁관리 등을 담은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조례를 제정, 시의회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서산천문기상과학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법인이나 단체 또는 기관에게 민간 위탁키로 하고, 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되면 공모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천문기상과학관이 개관되면 유방택 선생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과학교육 및 관광 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류방택 선생을 기리기 위한 ‘2009 류방택 별 축제’는 5월 2일 한국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이소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중앙호수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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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1
  • 공공기관 방화관리자,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서산소방서는 앞으로 모든 공공기관은 방화관리자를 의무적으로 선임하고, 이를 관할 소방서장에게 오는 10월 6일까지 통보해야 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공포된 공공기관 방화관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에 따른 것이다. 이번 일부개정령에서는 방화관리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공공기관에 일정 자격을 갖춘 방화관리자의 배치가 의무화 되고 이에 따른 방화관리자의 감독과 책임에 대한 사항을 명확하게 규정했다. 공포된 공공기관의 방화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기관장은 방화관리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감독적 직위에 있는 사람으로서 소방시설 관리사 자격을 취득한자, 소방방재청장이 실시하는 강습교육을 받은 자 또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규정된 소방관련 자격소지자로 선임해야한다. 소화기 및 경보설비 대상을 제외한 모든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선임하여야 하며, 방화관리자를 선임한 경우에는 선임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선임 사실과 선임된 방화관리자의 소속, 직위, 성명을 관할 소방서장에게 통보하여야한다. 서산소방서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방화관리자 감독과 책임이 분명히 규정된 만큼 경과조치 기간 내에 적법한 자로 선임하여 좀 더 체계적인 방화관리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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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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