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 금학저수지 다음 달 전면 통수
247㏊ 규모 농경지 농업용수 공급
입력 : 2025.05.16 15:27

시공업체의 부도와 시설물 하자 보수 등으로 준공이 늦어진 팔봉면 금학저수지가 다음 달 전면 통수가 시작될 전망이다. 착공 12년 만이다.
서산시는 금학저수지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이 현재 시험 통수 중인 가운데, 상반기까지 전면 통수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에서 총사업비 320억 원을 투입, 2021년 완공을 목표로 2013년부터 추진됐으나, 시공업체의 부도, 주요 시설물 하자 보수 등으로 완료가 지연돼 왔다.
시는 팔봉면 주민들의 용수 공급 요청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여러 차례 촉구했다. 또한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다음 달 전면 통수가 시작되면 팔봉면 금학리, 양길리, 대황리, 흑석리 등 247㏊ 규모 농경지에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금학저수지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농사를 짓는데 용수 걱정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영농환경을 개선해 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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