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면 진장3리 노인회(회장 임근배)는 지난 11일 검각산 아래 수령 130년 된 은행나무 제단에서 일상의 회복을 염원하고 주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마을 안녕 기원제를 열었다.
마을 안녕 기원제는 마을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놀이로 흥을 돋운 뒤 초혼문 낭독, 축원 축문, 아헌례, 종헌례, 축원풍물 순으로 진행됐다. 제를 마친 후에는 주민과 참석자들이 음식 나누기를 하며 화합을 도모했다.
마을에 터를 잡고 살아온 주민들은 오늘이 있기까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즐거운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길 기원했다.
임근배 노인회장은 “ 마을안녕 기원제를 통해 주민들이 화합하고 앞으로 주민들이 가꾸어갈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고 말했다. 팔봉=문용재·김중환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