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면서 사랑의 의료봉사
직장새마을운동서산시협의 주관
직장새마을운동서산시협의회(회장 이창)는 지난 9일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곡면 문화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지곡노인대학(확장 신응식) 요청으로 실시된 이날 의료봉사활동은 의료연합동아리 Medical Society(MS) 전문의와 의대생, 약대생 등 60여명이 참여하여 치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건강검진, 한방 등 6개의 진료과목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은 증상에 따라 치료와 약을 처방받았다.
이날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주민은 “나이가 많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병원 가는 것조차 힘들어 그냥 집에서 참는 일이 많았는데 이렇게 의사선생님과 많은 봉사자들이 직접 우리를 찾아와서 진료를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직접 통증부위를 진료해주고 영양제와 파스까지 주니 금방 나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이날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미용과 네일아트를, 서산소방서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특히 이날 지곡면 적십자봉사회와 의용소방대, 주민자치회 등 40여명이 참여하여 접수와 안내를 도왔으며 새마을회에서는 떡국을 끓여 봉사자들을 대접하는 등 훈훈함을 더했다.
이창 회장은 “지난 2013년 서산 JC회장 재직 시 처음으로 서산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시작해 꾸준히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의료혜택이 부족한 농어촌지역 어르신들이 의료혜택을 받고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욱순 지곡면장은 “지곡면 주민들을 위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진료를 해주신 의료진 및 관계자와 의료봉사를 도와주신 모든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지곡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곡=김봉환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