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의 눈] 대산중학교(교장 백정현)는 지난 30일 제28회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경로효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대산노인대학 어르신 160여 명을 초청하여 진행된 행사에는 1학년 전체 학생 57명과 학부모회가 자원봉사자로 나서 경로효친을 실천했다.
2010년부터 대산노인대학과 자매결연을 한 대산중은 매년 어르신들을 학교로 초청해 ‘경로효친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올바른 예절과 어른 공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체육관에서 열린 1부 행사는 학교장 및 학장 인사,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서 ‘한뫼 오케스트라’ 공연, ‘한뫼 하모’ 공연이 진행되어 어르신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2부 행사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오찬으로 급식실 자원봉사자들은 공경의 마음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준비한 선물을 드리며 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1학년 학생들은 행사 준비는 물론 어르신들의 이동 안내와 식사 보조를 하고, 행사가 끝난 후에도 주변 정리 정돈을 돕는 등 이번 행사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하며 경로효친을 되새겼다.
백정현 교장은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의 주역이신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해 경로효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산=김유경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