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8일 서산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등 호우피해가 잇따랐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 서산지역 강수량은 인지면이 132.5mm로 가장 많은 양의 비를 기록했다. 이어 동지역이 126.5mm, 해미면 121mm, 양대동 119mm, 부석면 114.5mm, 운산면 107.5mm, 성연면 103mm, 고북면 100.5mm를 기록하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인지면은 오전 10시께 풍전저수지 주변의 수목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위험목을 정리했다. 운산면에서는 이날 오전 6시 호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용장천 수리시설을 개방하고 하상주차장을 통제했다. 또 이날 오후 4시경에는 고풍터널 인근 도로변에 쓰러진 나무에 대해 안전조치를 마쳤다. 석남동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장동에서 강풍으로 쓰러진 소나무를 신속하게 제거했다.
이와 함께 각 읍면동에서는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침수 및 산사태 우려지역을 방문하여 현장점검을 벌이기도 했다. [지역기자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