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환경산업, 화재 주택 폐기물 무상 처리
적십자봉사회는 밑반찬 전달
운산면은 관내 폐기물처리업체인 ㈜대건환경산업이 수평1리 화재주택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건설폐기물 처리를 무상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화재주택 소유자는 주택 전소로 발생한 건설폐기물 처리비용이 약 75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대건환경산업이 건축폐기물 처리를 지원하기로 하고, 덤프트럭과 굴삭기를 동원해 건폐물 약 150t을 처리했다. 마을주민도 일반폐기물과 분류작업을 돕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 하나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희집 대건환경산업 대표는 “갑작스런 화재로 주택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내가 가진 재능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도움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큰 결정을 해준 대건환경산업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산면 적십자봉사회에서는 주택 화재 가정에 ‘한 끼 행복’사업의 일환으로 매주 1회씩 한 달 간 밑반찬을 지원하기로 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