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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6.25 00:19
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특수교육 대상학생과 인솔교사 등 약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6회 서산시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산교육지원청과 서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체육대회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장애학생 체육꿈나무 발굴 육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체육대회는 배드민턴, 탁구, 실내조정, e스포츠(볼링), 보치아, 체력인증 등 6개 종목에 참여한 선수들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또 장애정도와 운동능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미션챌린지와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서로를 이해하고 깊은 우정을 쌓아가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보치아 종목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경기로 운영하여 비장애학생들에게는 장애인식개선, 장애학생들에게는 사회통합의 장이 됐다.
학돌초에 다니는 한 비장애학생은 “이번 체육대회를 위해 연습하는 동안 장애인 친구가 보치아에 대해 나에게 알려주고 많이 도와주었다”며 “장애와 상관없이 우리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밀한 사이”라고 말했다.
성기동 교육장은 “학생들은 교실뿐만아니라 밖에서 뛰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운다. 장애학생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산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