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참전유공자와 초등학생 ‘특별한 만남’
운산면, 참전유공자 초청간담회

운산초 5·6학년 17명 참석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지난 18일 주민자치센터 다목적실에서 ‘참전유공자 초청 간담회’를 열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6.25 참전유공자(분회장 김병익), 월남 참전유공자(분회장 김기복), 참전유공자 가족 등 40여 명과 운산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7명 등 60여 명이 참석해 참전유공자와 초등학생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운산면은 서산시 보훈 정책을 안내하고 참전유공자의 경험담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정상룡 민방위 강사를 초빙해 안보 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초등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작은 꽃다발을 참전유공자들에게 전달하고, 직접 작성한 손 편지를 낭독하며 호국영웅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초등학생은 “호국보훈이란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었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운산면에는 6.25 참전유공자 및 월남 참전유공자, 참전유공자 배우자 등 147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