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6일까지 치매환자 가족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음 빚기 행복가꾸기’힐링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가족에게 돌봄 스트레스 해소와 다른 보호자와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됐다.
1회는 석림동에있는 ‘서담서후 기억의조각’에서 물레를 이용해 접시, 꽃병 등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2회는 보건소 중회의실에서 목화, 세인포티아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센터피스 만들기’를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자인 이 모 씨는 “물레체험, 도자기만들기, 센터피스 만들기 모두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단순한 체험뿐만 아니라 다른 보호자들과 돌봄 경험을 얘기하며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리민자 건강증진과장은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의 심신건강은 치매환자와의 정서적 교류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호자의 돌봄 스트레스와 부양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