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위원장 정관영)는 지난 29일 서산시를 방문해 번화로 가스폭발 사고 피해 주민 돕기 위한 성금 200만원 전달했다.
성금은 지난 10월 10일 서산시 번화로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를 입은 인근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서산시 도시재생 사업지구 내 단체에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
동문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지난 10월 28일에 2개월여 준비한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내년으로 연기하고 이번 성금 전달로 지역 내 상인들 간의 상생을 몸소 보여 줬다.
특히 뚱냥마켓의 한 초등학생은 엄마와 함께 프리마켓을 운영한 수익금 만 원을 성금으로 기부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소상공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 “함께 좋은 뜻을 모아주신 사랑을 소상공인 돕기 성금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