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야진도견협회(회장 이종량)는 지난 25일 해미면 소재 구 반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회 전국 최우수 진도견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 보존 과 육성발전을 위해 열린 이날 대회에는 성일종 국회의원과 윤여신 해미면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견주 및 애견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는 회원 및 일반 애호인들이 정성껏 길러온 진돗개에 대해 자견, 유견, 약견 등의 표준 종목별 심사를 받았으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견을 선발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이종향 회장은 “이번 선발대회는 우수한 진도견 발굴 및 보급을 위해 개최되었다”며 “앞으로 우수 진도견 보호 및 육성을 위해 우수 진도견 혈통서 및 책자를 발행하고, 진도견 사육자들과 우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여신 해미면장은 “오늘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명견으로서 진도견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진도견을 사랑하는 애호가 여러분이 함께 교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진도견 최우수 선발대회는 2019년 해미읍성 주차장 일원에서 제1회를 시작으로, 2022년 제2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구 반양초교 운동장에서 개최하고 있다. 해미=한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