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면은 지난 19일 오사1리 해동제에서 양렬공 정인경 선생의 생애 업적과 학문 및 사상을 연구하고 조상 숭배와 업적을 기리는 고유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서산군양렬공 정인경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정수도)가 주관한 이날 고유제에는 초헌관에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아헌관에 김기윤 성연면장, 종헌관에 정성완 서산정씨종친회장(가천대학교 명예교수)이 맡아 제를 올렸다.
정수도 회장은 “앞으로 정인경 선생 고유제는 서산시나 서산문화원이 주도하여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예산을 지원해준 서산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인경 선생은 국내 성리학의 전래자로 알려져 있으며, 고려시대 임연반란 진압의 일등공신으로 100여 년간 치소를 잃은 서산에 다시 군호를 찾아준 인물이기도 하다. 성연=서재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