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동자 안견 선생의 예술혼 기렸다
현동자 안견 선생 추모제
현동자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2023년 현동자 안견 선생 추모제’가 9일 지곡면 안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안상환 순흥안씨종회 총회장을 비롯한 안견 선생의 직계후손인 순흥안씨종친회 임원, 현장체험학습을 온 서일고등학교 1학년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퓨전국악앙상블 소리아라(대표 조미현)의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1부 의식행사와 2부 추모 제향으로 진행됐다.
추모제는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초헌관, 김원균 서산시상생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아헌관, 안각순 순흥안씨 서산종친회 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를 올렸다.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안견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두 함께 뜻을 모아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견추모제는 조선시대 최고 산수화가인 현동자 안견선생의 출생지가 서산 지곡임을 널리 알리고 안견선생 예술혼을 기리며 추모하고자 199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21년부터 서산문화재단이 안견기념사업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