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영제)는 20일 추석을 맞아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할 어르신 130명에게 ‘보름달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보름달 꾸러미’는 지난 3월 15년간의 나눔 활동을 마무리한 ‘HTS지곡상생회 사랑나눔 봉사단’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사업에 사용되길 희망하며 센터에 기탁한 성금으로 준비했다.
이날 다목적실에서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한과, 떡, 과일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7가지 농·가공품으로 ‘보름달 꾸러미’를 만들었다.
이경구 센터장은 “누군가에겐 소중한 자녀, 다정한 부모였을 분들이 여러 사정으로 가족과 연이 끊기거나 혼자가 되어 힘겨운 노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추석도 홀로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께 정성껏 준비한 선물이 따뜻한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