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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6.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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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우원노조.jpg

 

서산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임효진, 이하 서공노)이 정부에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공노는 2일 시청 본관 앞에서 서공노 임원과 대의원, 일반 조합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차 대의원대회를 겸한 ‘공무원 보수 인상 요구 결의 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에서 서공노는“‘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농담은 이제 현실이 됐다. 아니 공무원 노동자의 보수는 오히려 급락의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2022년 민간 대비 공무원 보수 수준은 고작 82.3%로 민간 노동자가 100만원 벌 때 겨우 82만원을 받고 있으며, 이는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 보수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의 이유로 공무원 노동자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한 것을 반영해 21년부터 23년까지의 실질소득 감소분 누적치와 24년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고려해 내년도 전체 공무원 보수를 377,000원 정액으로 인상할 것”과 “정액급식비와 6급 이하 직급보조비를 각각 80,000원과 35,000원씩 인상하고, 초과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의 산정 방식을 민간수준으로 개정해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임효진 위원장은 “2004년 민간대비 공무원 보수 수준이 95.9%로 최대치 이후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지난해에서는 최저치까지 떨어젔다. 어렵게 들어온 공직사회를 제발로 나가는 저연차 공무원수가 늘어가고 있다”며 “정부에서 정당한 급여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코로나19 등 희생만을 강요하는 상황에서 사명감만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공노는 앞으로 정부가 요구안을 수용할 때까지 각종 홍보전과 1인 시위 등을 전개하고, 6월과 7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용산에서 진행하는 총력 투쟁대회에도 참석해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쟁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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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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