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09.25 19:52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서산여고_작가만남.jpg

 

서산여고(교장 이운란)는 지난 20일 슬기울 도서관에서 김동식 작가를 초청해 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1·2학년 학생들이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이날 글쓰기로 바뀌는 인생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삶과 문학을 소개했다. 그는 글쓰기와는 전혀 관계없는 주물공장에서 10여 년간 노동자로 반복된 삶을 살다 번 아웃을 느끼면서 인터넷 게시판 창작 활동을 통해 글쓰기를 배우고 다른 사람의 조언을 감사하게 받아들이게 된 후 자신의 달라진 삶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작가가 될 수 있었던 세 가지로 운, 꾸준함, 태도를 제시했다. 실제 그는 1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3일에 한 작품을 쓰자는 자신과의 약속대로 300여 편의 작품을 썼다.

김동식 작가는 또 글쓰기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자신이 작가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로는 꾸준한 글쓰기와 다른 사람에 대한 태도가 작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좋은 운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김 작가는 강의가 끝난 후 이어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작가의 책을 읽은 후 생겨난 궁금한 물음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성심성의껏 답해주고 학생들이 글을 쓰면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하자 적극적으로 공감하면서 글쓰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현나은 사서교사는 학생들이 눈을 반짝이며 특강을 듣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면서작가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필요로 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었다는 것에 행사를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9062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산여고,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 시간 가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