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중학교(교장 유재현)는 피구부 ‘피구왕 서령’이 지난 4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충남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중등부문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대면대회로 개최하며, 더욱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남자 중학부 8개팀이 출전하여 우승을 놓고 각축을 벌인 가운데 ‘피구왕 서령’은 청양 전산중과 2:0, 계룡 용남중 2:1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올라 아산 배방중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두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 교체가 잦아 연습량이 부족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훌륭한 결과였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이지현 지도교사는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연습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속 도대회 우승을 했었는데, 그 자리를 내어주어 아쉽다. 그렇지만, 경기 중에 성숙한 경기 예절을 보여주며, 즐겁게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