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청렴 실천”
행정칼럼
청렴의 뜻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이다. 역사 속 인물들의 일화를 통해 청렴의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는 ‘청렴은 목민관의 본연의 임무로 모든 선의 근본이요, 모든 덕의 뿌리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목민관 노릇을 할 수 있는 자는 없다’라고 했다. 서산대사도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러이 걷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이 뒤에 오는 사람에게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러한 말들을 통해 우리는 공용물은 공적인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고, 직무수행을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행해야 하며, 이유 없는 특혜를 배제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데 적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서산시에서도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고 다양한 청렴시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실천 결의 및 청렴교육을 실시하여 간부 공무원들이 앞장서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민·관 청렴 거버넌스 구축과 청렴 문화 조성 앞장을 위해 복지문화국, 건설도시국에서는 관련 단체와 청렴 실천 협약식을 갖고 청렴 거버넌스를 통해 지식과 정보 교류, 청렴에 관한 공동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상호 간 신뢰를 확보하고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우리 서산시에서는 또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비대면 청렴캠페인(청렴서한문, 카카오톡 메시지, 청렴문자 발송 등) ▷청렴결의와 맞춤형 교육 ▷청렴실천 안내서 제작 ▷부정청탁, 감사제보, 갑질피해신고센터 운영 ▷소통의 장인 청렴토크 ▷청렴 거버넌스 구축(민관 협의체 구축) ▷청렴통로 조성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렴은 모든 공직자의 본연의 의무이고 모든 선의 원천이 되어 주며 모든 덕행에서 최고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다.
공직자의 자세로서 청렴의 기본이 되려면 외부의 통제 수단도 필요하지만,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단속하는 것, 즉 공직자 스스로의 내부의 통제도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사회의 공무원에 최고의 도덕성을 요구하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구축하고 갑질 근절 및 예방을 위해선 공공의 이익을 목표로 하는 직업인으로서 시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표현에 맞게 청렴한 마음가짐이라는 덕목을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함이 분명하다.
우리 공직자 스스로 나부터 청렴한 공직자가 되어야겠다고 실천 의지를 다지고 함께 노력한다면 서산시의 청렴도는 전국에서 제일 으뜸이 되리라고 본다. 우리 서산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어떠한 노력 등을 하고 있는지 되새겨 보고 청렴도 1등급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우리 함께 청렴한 서산 만들기에 동참을 당부하고자 한다.
청렴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에게 항상 신뢰받는 행정과 공직자 모두의 청렴을 향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필자 역시 오늘도 적극행정으로 서산시의 시정구호처럼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위한 활기찬 하루를 다짐해본다./한명동 서산시 감사담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