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가 20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2008년부터 매년 5월 20일에 기념식을 갖고 있다.
센터는 2008년 개소 후 다문화가족에게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다문화통합자조모임 운영, 결혼이주여성 취업연계프로그램 진행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상담 및 사례관리, 상호문화 이해교육 실시, 중도입국자녀 한국어교육 등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적응에 적극 기여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또 2017년 통합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며 대상을 외국인 근로자, 한부모·조손가족, 1인 가구, 북한이탈가족 등 모든 유형의 가족으로 확대했으며 지난해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지원사업으로 103개 프로그램을 연간 12만여 명의 시민에게 제공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석림근린공원에 신축 중인 새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다양한 가족관계 및 지역공동체 의식이 지역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구상 서산시장 권한대행은 류순희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직원의 예방을 받고 함께 축하를 전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구 권한대행은 “가족센터가 건강한 지역의 가족 구성원을 이뤄나가는데 가교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순희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의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참여를 위한 센터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산시가족센터가 결혼이주여성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