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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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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속에 두 번째 추석 명절을 맞은 서산지역 곳곳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

예년 명절이면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웠겠지만 올 추석은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의 장기화, 코로나19의 재확산세로 마음만으로 한가위의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1일 오후 해미읍성에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발길이 간간히 이어지고 있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모의 손을 잡고 이곳을 방문한 아이들의 얼굴에는 모처럼만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2년 만에 고향을 방문했다는 이모(48)씨는 부모님과 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할 겸 해미읍성을 방문했다코로나19 때문에 가족들과 밖에 나오는 것이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해미읍성 방문객들은 왁자지껄한 분위기보다는 대부분 사진을 찍거나 가벼운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의 마음과 발걸음은 무거웠다. 정치권에 전한 시민들의 추석 민심 때문이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서산 민심은 과거처럼 경제 회복 문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선과 지선 등까지 매우 다양했다. 정치권은 서산 시민이 우려와 불만을 뒤섞어 해결을 주문한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서 깊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 동부전통시장을 돌며 시장 상인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성일종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쉽게 설명할 수 없다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대책을 강구해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또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서산시민들도 코로나19 이전으로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지역부=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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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추석 연휴, 서산 분위기 차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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