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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외기업 2곳서 1억1000만불 투자 유치

영 에드워드ㆍ스웨덴 CSK와 협약,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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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0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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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가운데) 충남도지사와 윤재홍(왼쪽) CSK에드워드코리아 통합대표이사, 오세현(오른쪽) 아산시장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반도체ㆍ디스플레이 공정용 진공장비 분야 세계 1위 기업과 가스처리장치 분야 세계 3위 기업을 유치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딛고 펼쳐 온 온라인 상담, 통합 지원 등 맞춤형 전략이 통하며 1억 1000만 달러 유치 성과를 올렸다.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케이트 윌슨 영국 에드워드 대표, 윤재홍 CSKㆍ에드워드코리아 통합대표이사, 오세현 아산시장과 투자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윤 대표 등은 도청 투자협약식에 직접 참석하고, 코로나19에 따라 입국하지 못한 윌슨 대표는 영국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MOU에 따르면, 에드워드와 CSK는 아산 탕정일반산업단지 5만 781㎡의 부지에 반도체ㆍ디스플레이 공정용 진공펌프 및 가스처리장치 등 통합시스템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앞으로 5년 간 총 1억 1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에드워드와 CSK 두 회사는 스웨덴 아틀라스 콥코 그룹의 계열사로, 각각 100%와 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873년 설립한 아틀라스 콥코는 세계 산업용 장비 선두 기업으로, 종업원 4만 명에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3조 5298억 원에 달한다.

충남도는 에드워드와 CSK가 계획대로 투자해 정상 가동하면, 향후 5년 동안 6581억 원 규모의 매출 신장과 3376억 원 규모의 수출 효과, 270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지사는 협약식에서 “충남에 대한 에드워드와 CSK의 투자는 대한민국 반도체ㆍ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된다”면서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와 아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통해 두 기업이 입주하는 아산 탕정일반산단에 대한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연내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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