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최대 절화 재배지인 고북지역에서 절화가 출하되면서 화훼농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북면(면장 성기영)에 따르면 고북면에는 서산시 화훼협회 소속 54농가 중 25농가가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꾸준한 재배기술 개발과 노력으로 연중 절화를 생산하고 있다.
절화는 꽃을 가지째 꽃을 꺾거나 혹은 꺾은 놓은 꽃을 말한다.
지난 28일 유칼립투스, 리시안셔스, 작약 등의 절화를 양재동 화훼공판장과 서울 최대 꽃 도매시장인 고속터미널 화훼상가로 출하했다.
이날 출하 현장에는 맹정호 시장이 참석해 화훼농가들을 격려하고 이남직 이장단협의회장 등과 함께 출하작업을 도왔다.
성기영 고북면장은 “화훼 생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 가는 현실이지만 고북지역 화훼농가들이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설 현대화, 신기술 개발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앞으로 화훼농가들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해 시 관련 부서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역부=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