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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서 외국인 무더기 확진…사흘간 12명

맹정호 시장 긴급 브리핑 "외국인 고용 사업주, 근로자 전면 검사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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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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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_코로나브리핑.JPG
맹정호 시장이 20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관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주와 근로자들의 코로나19 전면 검사 실시를 밝혔다.

 

서산에서 외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내국인 5명, 외국인 12명 등 모두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맹정호 시장은 이와 관련 20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22일까지 관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와 근로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전면 실시한다” 고 밝혔다.

맹 시장은 “지금까지 사우나 관련 검사인원은 103명으로 4명(내국인)이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사우나는 환경검체 및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 휴업조치 했다”고 밝혔다.

가요주점 확진자(내국인)와 관련해서는 동 지역 유흥업소 종사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실시 중이다.

외국인 근로자 감염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노동자 12명이 확진을 받아 현재 정밀 역학조사 중”이라며 “시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와 근로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권위원회 권고로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행정 명령을 할 수 없지만, 행정 명령 수준으로 추진한다”며 “22일까지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등록 외국인도 비자확인 없이 무료 진단검사 받을 수 있고 법무부는 불법 체류 여부를 묻지 않는다”며 “이를 어기고 확진될 경우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고발 및 방역비 등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 시장은 또 시 공직자에게 오는 26일까지 가족모임을 제외한 모든 사적모임을 금지를 발표했다.

맹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증상이 있을 경우 다중이용시설 출입과 사람 간 접촉을 피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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