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20전투비행단(20전비)은 지난 7일 장병 40여명이 부대 인근 마을인 고북면 소재 사과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민지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지자체 방역담당부서(서산보건소)를 통해 대민지원 지역 감염위험도를 사전 확인하고, 마스크 및 장갑 착용, 외부인원 접촉 최소화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대민지원에 나선 장병들은 과일이 크게 자라게 하기 위한 필수 작업인 ‘사과꽃 솎기’작업을 전개하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대민지원에 참여한 급양중대장 최수미 중위는 “어려운 시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전비는 코로나19 및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지원, 수해복구 대민지원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